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꽃노친구야~

꽃노친구(39.119) 2016.02.08 11:13:38
조회 91 추천 0 댓글 2

대학도 같은 서울대를 나왔고, 나이도 엊비슷하여 항상 친구라 생각했네.


이곳 부갤에는 너무 많은 Hot Dog가 있기에 그나마 꽃노가 있어서 부갤에 오는 재미가 있었네,

영어에서 Hot Dog란 요란을 떠는 친구를 말하지 않는가? 항상 경어체로 젠틀한 분위기의 꽃노가 더 위엄이 있고

무게감이 있어서 보기 좋았네. 거친 언어를 하면 본인은 통쾌할 지는 모르지만 그 글은 무게감이 없고 무시를 받기 마련이지.


꽃노땅 친구가 말한 것 중에서 자본의 증가와 노동의 증가 부분이 재미있었네. 

친구는 자본의 기하급수적인 증가만을 언급했지만, 그 증가된 부분이 소수의 인물들에게 집중이 된 것을 언급하지 않은 것이

의문이었네.


조선시대의 석학 이이는 성호사설에서 자본의 집중을 언급하면서 그것을 '전황'이라는 것으로 표현을 했는데,

K. Marx는 자본집중의 법칙으로 이것을 설명했지. 모두 유사한 경우로써 돈이 소수에게 집중이 되는 위험을 

경고한 것임에도 우리사회에서는 이것의 개선시도가 없는 슬픔이 있다네.


이곳 부갤에서는 그나마 덜한데도 자본집중의 폐해를 언급하면 북한과 친하다는 억지로 매도를 당하기 십상이네.


아무튼 세월이 지나서 케인즈는 지금과 같이 저이자율의 상태에서 유동성함정이 생길 수 있음을 언급했지. 

케인즈는 유효수요의 진작을 언급했지만 슬프게도 자본집중의 폐해때문에 유효수요 자체가 축소되는 경우는 방점을 찍지 않았네.


꽃노친구는 대형평수의 가격상승과 부동산의 지속적인 상승을 언급했지만, 

부동산이라는 재화 역시 사회에서 가치가 있는 경제재로써 지속적인 유효수요의 감소없이 상승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이 내 생각일쎄. 사람들의 가치관과 인구의 지속적인 감소, 그리고 선거인단의 자각 등은 부동산에 대한

가격을 변동시키지. 경제학에서의 ceteris paribus의 명제는 약점이 많은 것이 아니겠는가?


아무튼 친구의 젠틀하면서도 도도한 자세가 이곳에서 글을 읽은 즐거움을 준다네.

구정 아침에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연예인 안됐으면 어쩔 뻔, 누가 봐도 천상 연예인은? 운영자 24/06/17 - -
AD 삼성선물의 제로데이, 다른데랑 뭐가 달라? 운영자 24/06/18 - -
AD LS증권 해외선물 수수료 $2.49 할인 이벤트 운영자 24/01/01 - -
1264851 한의사 떡밥 터졌네. 나 한의사다 ㅋ [17] ㅇㅇ(223.62) 16.07.12 818 14
1264850 강남은 40평대를 기준으로비교하자 이제부터 [1] ㅇㅋㅇㅋ(116.34) 16.07.12 148 2
1264849 '국산 한약재' 이런 말 쓰는 한의원은 거르는게 답 ㅇㅇ(59.5) 16.07.12 218 1
1264848 헬조선시대 유교근본주의로인해 인생을 즐기지 못하고 죄악시하는 ㅇㅇ(1.243) 16.07.12 64 0
1264847 옛날 방화보면 늙은부자가 어린여자랑 같이 사는 설정 많음 [5] ㅇㅇ(61.78) 16.07.12 129 0
1264846 한의학 효과봤어요 [6] 하나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07.12 143 2
1264845 남자도 나이 55세 넘으면 어린 여자하고 재혼하기 어려운데 [11] ㅇㅇㅇ(218.53) 16.07.12 816 14
1264844 한약 임상으로 유효성 입증은 쉽지 않지 ㄲㄲㄲ(112.76) 16.07.12 58 0
1264843 한의사도 병 걸리면 병원갈꺼잖냐 [4] ㅇㅇ(14.39) 16.07.12 124 0
1264842 부갤러들 보면 인생 망치는 길이 훤히 보인다 [3] ㅇㅇ(175.223) 16.07.12 182 1
1264840 룸싸롱 간게 바람 핀거냐? [5] ㅇㅇ(110.70) 16.07.12 278 0
1264839 반포자이 젤 큰 평수 사시는 어르신께 집 파실 생각있냐 여쭤보니..txt [4] ㅇㅇ(211.202) 16.07.12 479 2
1264838 한의학이 사는길은 효과를 입증해야 ㅁㅁ(221.141) 16.07.12 48 0
1264837 일부일처제의 몰락 [2] ㅇㅇ(1.243) 16.07.12 242 0
1264836 반포 1234주구에 30평대 생기면 얼마정도 할까 [2] ㅇㅇ(59.5) 16.07.12 155 0
1264834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서울시내 아팟 등기치라고 해도 이런건 거를꺼자나 [3] ㅇㅇ(61.78) 16.07.12 207 0
1264832 한의학 몰락 근본원인은 중국산 한약재 때문임 [3] 아지라엘(121.88) 16.07.12 150 0
1264831 내차가 고속주행에 커브돌때 휘청거리는데 [2] 류캬큐(223.62) 16.07.12 106 0
1264827 딩크족으로 행복하게 사는 부부는 원동력이 뭐냐? [3] ㅇㅇ(61.78) 16.07.12 197 0
1264825 삼성동 현대 gbc 정말 올라가는구나. [3] 아오마메(1.210) 16.07.12 1069 16
1264824 한의사 vs 수의사 간단한 비교 [1] ㅇㅇ(58.87) 16.07.12 184 0
1264823 부갤놈들은 의사 몰락하는건 안보이나봄 [1] ㅇㅇ(121.152) 16.07.12 173 2
1264822 아들이 차 10년탔으면 왠만하면 바꿔줄때 되지않았냐? [3] 류캬큐(223.62) 16.07.12 125 0
1264821 서양의학 들어오기 전 허준시대에나 한방이지 ㅇㅇ(14.39) 16.07.12 42 0
1264820 의사로써 한의사에게 충고하고 싶은건 [4] ㅇㅅㅁ(175.194) 16.07.12 575 15
1264819 내가 한의사를 안까는 이유 ㅇㅇ(122.34) 16.07.12 124 1
1264818 국내 학사마치고 미국가서 아이비리그석박 마치고 교수 하는 사람 부러워 할만하냐 [2] ㅇㅇ(61.78) 16.07.12 123 0
1264817 한의사 몰락했으니까 그만 까라 [6] ㅇㅇ(121.191) 16.07.12 255 0
1264815 지방의 10억자리 건물인데 상속세 얼마나오나요?? (211.36) 16.07.12 413 1
1264814 결혼은 의무로 사는겁니다. 행복(감정)으로 대처했다간 얼마 못가요. [10] 잠실누나(58.29) 16.07.12 392 3
1264812 돈 많은 집에서는 조혼도 마니 하더라 [2] ㅇㅇ(175.223) 16.07.12 180 0
1264810 한의사 몰락의 시발점은 바로 이거죠 [5] LowRide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07.12 565 9
1264809 결혼이 이익이고 손해고는 수많은 변수가 있는데 단정지을 문제가 아님 [1] ㅇㅇ(61.78) 16.07.12 65 1
1264808 사는 모습 다 비슷하다 다들 큰 문제 하나씩 안고 [1] ㅇㅇ(223.62) 16.07.12 103 9
1264807 동탄 마지노선 어디까지 등기쳐야돼냐? [3] 등기치게(117.123) 16.07.12 194 0
1264806 사실 내 가족중 한사람이 한의사인데 이십오년됨 [4] ㅇㅇ(61.78) 16.07.12 183 0
1264805 결혼하면 좋아요.. [7] (211.36) 16.07.12 259 0
1264804 한의사는 만병통치약 홍삼정이 등장하고 운지 아닌가 [3] 잠실누나(58.29) 16.07.12 186 0
1264800 한의사가 살아남을수 있는건 [6] ㅁㅁ(221.141) 16.07.12 210 0
1264799 한의사는 떡방으로 따지면 기획부동산과 같다 ㅇㅇ(175.223) 16.07.12 73 3
1264798 성형외과 의사가 자기 자식 얼굴깎고 싶겠냐 [3] ㅇㅇ(61.78) 16.07.12 141 0
1264796 결혼하지 마라. [25] 잠실누나(58.29) 16.07.12 1166 11
1264795 한의사 공보의, 군의관에서 제외시켜야함 [3] Angewandte(58.142) 16.07.12 223 8
1264794 여기저기 실리콘 인간들 양산해내는 성형외과 [4] ㅇㅇ(61.78) 16.07.12 123 0
1264793 한국 경제가 나빠지면 나빠질수록 생기는 일 [1] ㅇㅇ(1.233) 16.07.12 132 0
1264791 왜 부갤이 한의학 유난히 싫어하는지 아냐? ㅇㅇ(175.223) 16.07.12 108 3
1264790 현대사회 공헌도로 한의사 까느니 성형외과 의사 까는게 낫지 [4] ㅇㅇ(61.78) 16.07.12 90 0
1264789 한의학=분당 ㅇㅇ(223.62) 16.07.12 89 2
1264787 바카선 아래 댓글 보고 지림 명일동좀비킬러(223.62) 16.07.12 90 2
1264785 한무당 애들은 열등감에 쌓여 평생 사는게 넘 불쌍 [2] ㅇㅇ(175.223) 16.07.12 117 2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