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두분 다 자영업 하시는데 장사도 안되고

내 월급으로 부모님 나 대학생 네명 먹고사는데 좆같다 진심.

수원 십팔평 다세대 그만살고싶다.

사시 2차에서 계속 물먹어서 28살에 7급 검찰 되서 지금 검찰인데, 하...

이놈의 집안은 서른 한살까지 내 발목을 잡네.

부모님은 그렇다 쳐도 동생년은 임용준비한다고 노량진 학원비 생활비를 칠십씩 가져가네씨발.

사귀던 애인이랑 결혼직전까지 갔다가 헤어졌는데 난 돈이없고 다른놈은 돈있고 금수저라 팔년 사귄 나 버리고

글로 가더라. 솔직히 검찰 칠급이면 외근 수당 이런거 다 합치면 적은돈 아닌데 집에서 다가져가네...

이젠 집에다 한달 칠십 보내고 안보내려하는데 나 그래도 나쁜놈 아니지?

동생년 내가 밥이나 사러 노량진 가니까 거기 맥도날드에서 남자새끼랑 끌어안고 놀더라

저번주 목요일인데 이제 돈 안보냄.

이번년에 6급 올라갈거 같은데, 통장에 있는돈이 삼백오십이네 씨발.

하

씨발.

때려치고 학원강사 할까도 수십번 생각했는데, 그냥 하던거 해야겠지.

명절인데 내이름으로 대출해달라고 집에서 그래서, 수원 집 나오고 관사 들어가려고.

열심히 살면 뭐 잘 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