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코드 v6 계약하고 대기 중입니다.

사실 닛산 맥시마가 거의 모든면에서 이 가격대 최고겠지만 (뭐 제네시스도 울고 가야 할 정도더군요) 결정적으로 브레이크시 차량진동문제 이거때문에 선택을 할 수 없겠더군요.

그냥 넘어가긴 매우 찜찜하더라구요.

임팔라는 전통적으로 가속감속시 쉐보레 차량들이 굼뜬 반응이 개인적으로 별로고 그 외 사양들도 별로 나을게 없어 보였습니다.

4세대 에어백 체택은 장점인데 제가 옆자리에 애들 태울 일이 없는 몸인지라..

q50도 가격이 좋은데 이건 디젤이라... 

고유가도 아닌데 굳이 밖에서 들으면 용달차 소리나는 디젤을 선택할 이유가 없어 보였습니다.

내부 인테리어야 인피니티이니 당연히 더 좋겠지만 인테리어를 보는 이유가 사실상 소위 말하는 "간지"임을 생각한다면 밖에서 봤을때 도저히 그 간지가 안나는 용달차디젤 소리 내는 모델을 인테리어 보고 선택하는 것도 좀 모순되어 보이고요.

하이브리드 모델이 있는데 이건 가격이 5천만원대네요..

캐딜락 cts 가 프로모션을 통 크게 해서 4000대로 가격이 내려왔다고 하는데 이건 또 고급유를 먹여줘야 하더라구요.

기름값은 둘째 치고 고급유 파는 주유소만 찾아다니면서 기름 넣을 생각하니 못 하겠더군요.

미국차에 대한 내구성의 신뢰도 좀 그렇고...

현기차는 이번에 2580을 보고서 영원히 타지 않기로 마음을 굳혔습니다.

회사 자체가 소비자들과의 쫓고 쫓기는 기만과 속임수의 레이스에 회사의 명운이 달려있다는 확신을 들게 해줬습니다.

해외시장에서 밀리는 인지도와 성능을 넘치는 옵션과 워런티로 메꾸려다보니 당연스럽게 국내시장에서 원가절감을 해야 하는 것이 이 회사의 근본적 구조로 보입니다.

이번에 들통난 것을 다음에 고치면 그와 동시에 들통나지 않은 부분에서 또 속임수를 쓸 것입니다.

과거에 아연도금강판이 그랬고 근래에 에어백이 그랬고 이번엔 조향장치 차례겠죠 다음번엔 또 어딘가에서 같은 짓을 반복할 겁니다.

현기가 도요타에 인수되지 않는 이상 현기차 내 돈 주고 탈 일은 없을 거 같습니다.

이렇게 다 따지고 나니 남은게 어코드에요.

그래서 비록 2400cc급의 모델임에도 v6버젼으로 계약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