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년 넘게 영예로운 제복공무원 생활을 마치고 2008년 서울의 한 경찰서에서 경감으로 정년 퇴직한 전모(64)씨. 은퇴 후 소일거리로 택시를 몬 전씨는 최근 기억하기 싫은 봉변을 당했다. 지난달 27일 자정무렵 서울 강남에서 치과의사인 승객 P(37)씨를 태운 게 화근이었다. 목적지에 도착했는데 P씨가 건넨 신용카드는 요금 결제가 되지 않았다. 그래서 “다른 카드는 없느냐”며 뒷 좌석의 P씨에게 카드를 넘겨주려는 찰나 P씨가 “XX같은 놈, 이 것도 못해”라는 욕설과 함께 전씨의 오른팔을 확 꺾었다.

전씨가 아들 또래인 P씨를 향해 “당신은 부모도 없느냐”라고 꾸짖자 “아버지가 택시기사였으면 난 자살했다”, “늙은이 냄새가 나니 꺼지라”라는 막말만 돌아왔다고 한다. 급기야 P씨가 전씨의 턱을 주먹으로 가격했고, 이 장면을 본 근처 해장국집 종업원의 증언을 토대로 P씨는 경찰에 체포됐다. 전씨는 전치 3주의 상해를 입은 상태다.

하지만 P씨는 자신이 폭행 피해자이고 전씨가 합의금을 목적으로 자신을 협박했다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P씨를 불구속 입건한 서울 마포경찰서 관계자는 “피의자가 P씨, 피해자는 전씨라는 사실에 변함이 없다”며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전씨의 진단서를 제출받아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선영·이동수 기자 007@segye.com  출처 세계일보

읽다보니............이거 어디서 많이 본듯하다........아버지가 택기기사였으면 난 자살했다........이거 부갤병신들이 맨날 하는소리아님?

병신들이 밖에서 택시기사까지 패고 다니네..........하여튼......가정교육이 형편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