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 후반과 90년대 초반 생들은
전쟁 시대나 마찬가지로 너무 불쌍한 세대라는 거다.
부모들은 경제 고속 성장 시기 및 전후 경제 호황을 보고 미친듯이 공부했고  공부로 인한 신분상승과 약간의 투자로  어마어마한 부를 손쉽게 얻은  전후 사회 상황을 힘입은 아주 극히 일부의 세대라는 거다.
물론 이때 공부를 안하거나 간이 콩알만해서 투자를 안한 애들은 운이 없는거고 이런 집안에 못 태어는 애들은 또 운이 없는거다.
그 부모들이 그런거 보고 살았으니까 공부뽕 맞고 노후 자금 및 수억원을 사교육에 투자할 수 있는 거였다. 근데 그 밑의 자식세대들은 그 전후 세대의 고속 성장기  그 시점의 혜택을 받을 수 없는 세대였고 공부만 하면서 유년기, 청년기 보내면서 주위를 돌아볼 여유, 기회 조차 주어지지 않았다. 대부분 열심히 살았으나 할줄아는 건 공부밖에 없게 되었다.
제일 불쌍한 포인트는 기회 자체가 안 주어졌다는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