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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양 폭증, 분양 시장 이상 신호서울 강남 재건축 아파트도 미분양

ㅇㅇ(103.10) 2016.01.28 22:07:57
조회 1833 추천 4 댓글 3

미분양 폭증, 분양 시장 이상 신호서울 강남 재건축 아파트도 미분양
전문가 “합리적 분양가 책정·공급조절 고려해야”

승인시간 2016.01.24 11:32:09 | 임진영 기자 | serang119@m-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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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7일 서울 강서구 한 도로 주변에 아파트 분양 현수막이 수 십개 걸려 있어 최근의 주택 시장 불황의 한 단면을 보여주는 듯하다. 연합뉴스

[매일일보 임진영 기자] 미분양 가구 수가 전국적으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2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말 기준 미분양 주택은 총 4만9724가구로 한 달 만에 54.3%(1만7503가구)가 증가하며 폭발적인 증가세를 나타냈다.

지난해 1∼11월 누적된 분양 승인물량은 총 49만3000가구로 이전 5년(2010∼2014년) 평균의 1.8배 수준이다.

이에 따라 이미 지난 해 말부터 김포 등 수도권 택지지구와 지방에서는 1순위 청약마감에 실패하거나 미계약 사례가 늘고 있고, 청약 돌풍을 일으켰던 위례신도시나 동탄2신도시에서도 분양권 가격이 하락하는 등 분양 시장이 침체기에 들어섰다.

이는 1순위에서 수십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청약이 마감되더라도 막상 계약은 이루어지지 않는 ‘청약 따로, 계약 따로’ 현상이 심화된 탓이다.

지난해 10월 대우건설이 공급한 서울 서초구 반포동 ‘반포 센트럴 푸르지오 써밋’은 3.3㎡당 평균 분양가가 4094만원으로 책정되며 분양가 4000만원을 돌파해 고분양가 논란을 일으켰다.

청약 마감 결과는 1순위 청약 경쟁률 21대 1이었지만 석달이 지난 현재까지 계약이 완료되지 않아 미분양 물량이 남아있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 한양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반포 래미안 아이파크’는 지난해 11월 분양 당시 3.3㎡당 4257만원에 공급돼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지만 역시 현재까지 미분양 상태에 놓여있다.

이 아파트는 미분양 물량을 털어내기 위해 결국 중도금 이자후불제에서 중도금 무이자로 계약 조건을 바꾸고 유상옵션이었던 중문과 오븐, 식기세척기, 김치냉장고와 냉동고 등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초강수 대책을 내놨다.

이처럼 분양시장에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감지되자 건설사들은 계약률을 높이기 위해 계약 조건을 변경하면서 미분양 감소를 위해 매진하고 있다.

지난 주 37.8대 1의 높은 경쟁률로 1순위에서 청약 마감한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자이’는 3.3㎡당 평균 4290만원이라는 역대 최고 분양가에 대한 부담으로 아예 초기부터 계약금 정액제(5000만원)를 내놨다. 발코니 확장, 자녀방 2개 붙박이장 등 무상 옵션도 제공한다.

전문가들은 주택 시장이 침체기에 접어들면서 분양 시장 역시 그 영향을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선 건설사가 분양가를 낮추거나 공급조절에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 센터장은 “계절적 비수기이기도 하지만 분양시장에 심리적 영향을 미치는 재고주택 거래량·가격이 동결되고 관망세도 심해지자 신규 분양시장도 영향을 받고 있다”며 “이미 지방 분양시장도 같은 권역에서도 양극화 현상이 구체화하는 만큼 소비자는 시장에 보수적으로 접근하고 건설사들도 공급조절을 고민해봐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박합수 국민은행 도곡스타PB센터 수석부동산 전문위원은 “전국적으로 분양시장에서 가장 시급한 문제가 고분양가”라며 “합리적인 분양가를 어떻게 책정할 것인가가 올해 분양시장의 향방을 좌우하는 중요한 지표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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