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적으로 가장 이상적인 것은 청와대 처럼 업무공간과 주거공간이 붙어 있는 것이 될 것이다. 그러니까, 언론사가 전부 한강이북에 있으면 언론사에 근무하는 직원들은 강북주민들이 될수 밖에 없는 것이지. 그런데 강남, 즉 영동,,,영등포의 동쪽의 경우 원래 강북 업무지구의 베드타운으로 개발이 된 것인데 이 지역의 아파트 가격이 아마도 imf 이후 김대중 집권 시대 타워 팰리스 등장 이후로 폭등했고 그래서 강북 업무지구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집을 구입하는데 어려움이 생긴 것이 문제가 아닌가 본다.

이런 측면에서 보면 사실 청계청 사업도 하지를 말았어야 하는 거 아닌가 싶은데, 이거를 해서 결과적으로 강북 업무지구가 다시 활성화 되고 있고 그래서 또 김영삼 정부 시절에 한강 다리가 끊어질 정도로 한강 이남에서 강북으로 오고가는 교통량이 폭증하던 시대가 다시 반복되고 있지 않나 생각된다.

결국 이런 악순환, 윤회를 끊어내려면 언론사, 방송사들이 한강 이남으로 이전을 해야 한다 본다. 서울 시청도 마찬가지. 정 안되면 둘로 분리를 시키던가 해서라도,,,그래서 직원들이 경기도 신도시의 값싼 아파트를 구입해서 자식들 키우고 부모 모시고 살수 있게 해야지 지금처럼 강북에만 있다면 주거환경상 아이는 낳으면 양계장으로 부모는 나이들면 고려장으로 보내는 사회주의의 유혹에 빠지기가 쉬워질수 밖에 없지. 자기가 산 집값 오르는 것은 누구나 마찬가지고 이런 측면에서 신문사의 부동산 관련 논조를 보면 강북에 편향되어 있고 그래서 아파트 중심의 주거 문화, 부동산 시장을 왜곡시키고 있다는 심증을 강하게 받는다. 예전에 어떤 상놈 셰기가 경복궁이 어떻고 저떻고 해서 중앙청 헐어야 된다고 하다가, 그 셰기가 또 뭐가 어떻고 저떻고 조선시대 잔재를 청산하고 언론권력이 어떻고 해서 로무현이의 수도이전을 찬성하고 한 사례를 놓고 볼 때 풍수지리같은 것도 뜬구름 잡는 소리이고 하니까, 언론사가 계속해서 강북에 있어야 하는 이유에 의문이 필요한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