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물재생센터 부지에 '강서 폐기물종합시설' 추진

'음식물쓰레기 대란' 겪은 서울시, 공공시설 확충

(서울=뉴스1) 차윤주 기자 = 지난해 벽두부터 '음식물 쓰레기 대란'으로 홍역을 치른 

서울시가 자체 수거·처리 능력을 높이기 위한 실무 절차에 착수했다.

서울시는 강서구에 음식물폐기물 종합처리시설을 만들어 현재 70%가 넘는 민간위탁 

비율을 서서히 줄여나가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강서구 폐기물 종합처리시설 건립을 위한 기본계획 용역을 25일 입찰에 

부친다. 

이 용역은 음식물 폐기물 처리와 관련한 중장기 정책 비전을 세우고, 그 일환으로 강서구에 

관련 시설 건립에 대한 타당성을 검토하도록 했다.

시는 강서구 마곡동 서남물재생센터 내 현재 쓰지 않는 부지에 음식물 폐기물 뿐만 아니라 인근 

마곡 지구에 설치하기로 한 청소시설을 통합한 처리장을 계획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터진 쓰레기 대란의 재발을 막기 위한 조치다. 지난해부터 음식물쓰레기 처리 과정에서 

나오는 음폐수의 해양 배출이 완전 금지되면서 서울시는 연초 극심한 갈등을 겪었다.

처리 비용 대폭 인상을 요구한 민간업체들이 쓰레기 수거를 거부하면서 일부 자치구에 수백톤의 

음식물 쓰레기가 쌓이는 대란이 발생한 것이다.

서울시의 일평균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은 2008년 3416톤(t)에서 2009년 3447t, 2010년 3382t, 

2011년 3347t, 2012년 3312t 등 매일 3000t이 넘는다.

발생한 쓰레기는 현재 10개 자치구가 공공시설(5개)을 이용하고, 15개 자치구는 32개 민간업체에 

위탁을 맡기고 있다.

2011년 기준 민간 위탁업체(2360t)의 처리 비중은 71%에 달하지만, 5개 공공처리시설의 

처리 능력(987t)은 이의 절반에 못 미치는 29% 수준이다. 

당시 서울시가 적극 중재에 나서면서 지난해 3월 한국음식물류폐기물자원화협회와 음식물 

쓰레기 처리단가(톤당 11만~12만원)를 합의했지만 민간 위탁 비중이 지나치게 높아 언제든 

이같은 갈등이 재현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시 자원순환과 관계자는 "공공시설을 늘릴 경우 직접 재정이 투입되는 문제가 있지만 지난해 

같은 대란으로 시민 불편이 발생하는 일을 없을 것"이라며 "음식물 쓰레기를 안정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공공시설을 계속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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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꼬붕 같은 놈들이나 뽑아 놓으니 저 모양임...

목동만 봐도 대통령이 임대아파트 짓겠다는 거 결사반대해서 막고 그러는데...

박원순이 쓰레기문제로 욕처먹으니까 강서구에서 알아서 아파트 옆에다 음식물쓰레기 처리공장 만듬...  

"서남물재생센터 부지에 '강서 폐기물종합시설'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