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나이가 60이 넘음 시간이 너의 편이 아니다.

 흔히 토지 투자할때 이 말을 자주 쓴다.

 젊은 애들이야 20년이고 30년이고 묵힐수 있지만 노인네는 그게 불가능이라고.

 그리고, 60넘어서 안해본 일을 하자면 상당한 위험이 따른다.

 임대업? 그게 말처럼 그렇게 쉽게 임차인들이 다 월세를 내줄꺼 같나? ㅎㅎ

 배째면 법적으로 처리하더라도 상당한 시간이 따른다. 그리고 법은 임차인들 편이다.

 거기다 세금은? 건강보험 피부양자 자격 박탈은?

 괜히 자기일 하면서 한평생 살다가 갑자기 돈이 생겨서

 해보지도 않은일 뛰어들다간 뒷목잡고 쓰러지는 경우가 많다.

 그나마 자기돈이면 다행이고 대출이라면 더더욱 위험한 일.

 저금리 시대가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아무도 모른다.

 신문서 이런말을 봤다. 돈의 풍년 7년, 앞으로는 돈의 흉년 7년이 올지 모른다고.

 좀 과장된 말이지만 사실 누가 이걸 예측하냐. 아무도 모르지.

 좋은 물건은 내놓지도 않는다.

 괜히 업계에서 상속용, 재산 분할용 건물을 노리라고 하는게 나머지는 영양가가 없어서야.

 나 아는 어른신도 100억짜리 쓸만한 물건 찾은게 4년째인데 아직도 구매를 못하시더라.

 대부분 오버 프라이스.

 한국은 고성장으로 계속 이어지는 사회다 보니

 누구든 더 나은 생활, 더 많은 재산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다.

 때때로 있는 재산을 까먹는게, 더 증식하려고 노력하는거보다 나을때도 많다.

 은퇴 뒤 재산 까먹는게 나쁜일만도 아니다.

 어차피 깜도 안되는 자식한테 거액의 재산을 주는건 때때로 독이 되기도 하는 법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