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결혼으로 남자의 인생이 이렇게 바뀌었다.jpg

ㅇㅇ(211.241) 2016.01.17 14:02:17
조회 1048 추천 5 댓글 2
														

 

viewimage.php?id=24b0dd29f3d33aaa6bac&no=29bcc427b38677a16fb3dab004c86b6fcffb4afa74abd107209a4a05583af384eed856aee09b923a777880a8004d14974be1f729fa91d26548b39d16

 

 

 

올 시즌 KPGA 챔피언스투어( 50세 이상의 선수들이 참가하는 대회)에 데뷔한 개그맨 출신 골프 선수 최홍림(50.애플라인드)은 데뷔 무대인 볼빅 KPGA 챔피언스투어 1회 대회’ 1라운드에서 깜짝 선두에 올라 골프 관계자들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방송인으로서 또한 골프 선수로서 바쁘게 생활하고 있는 최홍림을 19회 루마썬팅배 KPGA 시니어 선수권 대회’ 1라운드 종료 후 만나 그의 골프에 대한 철학과 인생 이야기를 들어봤다.


최홍림1번홀_드라이버_티샷.jpg<!--span class="cmt">0이미지 확대보기


KPGA : '19회 루마썬팅배 KPGA 시니어 선수권 대회' 출전으로 올해 KPGA 챔피언스투어 세 번째 대회를 맞이하셨습니다. 소감 한 말씀 해주세요!

 

최홍림 선수 : 올 해 챔피언스투어 Q스쿨에서 공동 42위로 통과해 올 시즌 KPGA 챔피언스투어(50세 이상) 출전권을 따냈습니다. 시즌 KPGA 챔피언스투어 개막전인 '2015 볼빅 KPGA 챔피언스투어 1회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최종합계 8오버파 152타 공동 15) 다소 안일하게 생각한 면이 없지 않았어요. 두 번째 대회(2015 도루코 KPGA 시니어 골프대회)에서는 1라운드 종료 후 컷오프 되고 나니 '아 이게 아니구나'하며 정신이 번쩍 들었죠. 역시 프로의 세계에는 고수가 많아 나는 아직도 멀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 대회에서도 욕심은 많지만 커트 통과가 현실적인 목표예요.

 

KPGA : 본 대회 1라운드에서는 버디 3개 보기 3개로 이븐파를 기록하셨는데 남은 라운드 전략은 어떻게 되시죠?

 

최홍림 선수 : 어제는 그린스피드 빨라 퍼트에서 실수가 많았어요. 오늘은 정교한 퍼트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첫 대회에서는 아무것도 모르고 자신감만 갖고 경기에 임했죠. 하지만 대회를 계속할수록 역시 프로의 세계는 다르다는 것을 느낍니다. 매 경기 즐기며 임하겠지만 프로로서 좋은 성적을 내고 싶은 마음이 제일 큰 것 같아요.


최홍림1번홀_드라이버_티샷2.jpg<!--span class="cmt">0이미지 확대보기

 

KPGA : 올 시즌 개막전 1라운드에서 깜짝 선두를 달려 주위를 놀라게 했습니다. 연예인으로서 정규 투어대회에서 한 라운드 선두를 기록한 것은 KPGA 사상 처음인데, 골프 뿐만 아니라 타 종목에서도 연예인 출신이 프로 경기에 출전하는 일이 굉장히 드문 일이죠. 느낌이 어떠세요?

 

최홍림 선수 : 2001 KPGA 프로(준회원)에 합격하고 나서 나 역시도 놀랍고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기뻤습니다. 다른 연예인들도 나를 보고 KPGA 프로 테스트 도전에 많이 응시했어요. 특히 김용만과 김국진이 제일 열정적이었습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아시듯 매번 낙방했으며 결국 어려운걸 알고 포기했죠. (웃음) 제가 연예인으로서 KPGA 프로테스트에 합격하고 연예계에 프로골프의 바람을 많이 불어 넣었다고 생각합니다. 또 자부심도 갖고 있구요. 앞으로 KPGA 홍보에도 도움이 되고 싶습니다. KPGA 챔피언스투어에서도 갤러리들이 많이 찾아주는 행복한 상상을 하기도 해요.

 

KPGA : 그렇다면 골프에 입문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최홍림 선수 : 미국에서 거주했을 때 골프 중계방송을 접하면서부터였습니다. 지금과 달리 당시(90년대 후반)에는 한국에 24시간 골프 전문 방송이라는 것이 전혀 없었어요. 박세리 선수의 선전으로 처음 골프에 흥미가 갔지만 골프를 알수록 남자 선수들의 시원시원한 스윙에 매료되었습니다. 그러다 어느 날 문득 내가 프로 자격을 취득하면 방송에서도 내가 독특하게 보일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어요. 평소 운동신경이 좋았지만 KPGA 프로테스트에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프로에 입문하니 또 다른 욕심이 생겼고 '실력으로 승부를 보자'는 생각이 들어 더 열심히 했죠.


최홍림2번홀_퍼팅.jpg<!--span class="cmt">0이미지 확대보기

 

KPGA : 아시다시피 KPGA 프로 자격을 얻기가 굉장히 어렵습니다. 프로 테스트 합격 후 주변인들은 어떤 반응은 어땠나요?

 

최홍림 선수 : 역시 김용만, 김국진이 제일 먼저 연락이 왔어요. 기쁘게 축하해주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매우 부러워했죠. 본인들도 할 수 있다고 내가 합격한 이후 수 차례 KPGA 프로 테스트에 응시했지만 결국 아직도 못하고 있습니다. (웃음) 연예인 중 리치, 김은우, 장재근 등 KPGA 프로 자격을 얻기 위해 응시를 많이 했던 것으로 알아요.

 

KPGA : 연예인으로서 연습 시간 확보가 쉽지 않을 텐데 자신만의 독특한 훈련법이 있나요?

 

최홍림 선수 : 아무래도 방송과 겸하다 보니 연습을 많이 하지 못해요. 감각을 끌어올리는 위주로 훈련하고 있습니다. 한가지 바람이 있다면 나만의 독특한 스윙을 개발하고 싶어요. 프로의 세계에서는 스윙이 예쁜 사람은 많아 어차피 내가 따라갈 수가 없어요.(웃음) 피니쉬 후 몸을 많이 비틀거나 야구 스윙처럼 한발을 드는 등 재미있는 모션을 개발해 나만의 샷을 완성하고 싶습니다.


최홍림2번홀_페어웨이.jpg<!--span class="cmt">0이미지 확대보기

 

KPGA : 동료 연예인들 중에서 골프에 재능을 보이는 이가 있나요?

 

최홍림 선수 : 허송(트로트 가수)씨가 생각나요! 실력이 출중합니다. KPGA 챔피언스투어에 나오면 우승은 불가능하지만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 같아요. 아마추어에도 재야의 실력자들이 많이 있어요.

 

KPGA : 주위에서 레슨 제의는 많지 않나요?

 

최홍림 선수 : 직접적인 레슨보다는 강의를 많이 합니다. 강의를 하면서도 개그맨 출신이다 보니 대중은 정상적 강의보다 나만의 특별한 강의를 원합니다. 그래서 종종 "타수를 줄이려 노력하지 말고, 상대편 타수를 늘려 이길 생각을 하라"라는 식으로 위트있게 조언하기도 하죠.(웃음)

 

KPGA : 롤 모델이 되거나 평소 좋아하는 선수는 누구인가요?

 

최홍림 선수 : 올해부터 KPGA 챔피언스투어에 그랜드 시니어(60세 이상)로 데뷔한 최상호 선수입니다. KPGA 코리안투어 43승에 대기록 뿐만 아니라 무엇보다 자기 관리가 철저하고 젊은 선수들 사이에서도 최고의 기량을 선보일 수 있다는 것에 놀랐어요. 얼마 전 열린 KPGA 코리안투어 매경오픈에서 쟁쟁한 젊은 선수 속에서 예선통과 후 14위로 대회를 마쳤다니 놀라울 뿐입니다.


최홍림3번홀_드라이버_티샷.jpg<!--span class="cmt">0이미지 확대보기 

 

KPGA : 앞으로 프로골프 선수로서의 꿈은 무엇인가요?

 

최홍림 선수 : KPGA 투어프로(정회원)가 되는 것입니다. 이후 방송에서 골프관련 홍보를 많이 하고 싶어요. 아무래도 KPGA 투어프로 자격을 얻으면 공신력도 커질 것이니까요.

 

KPGA : 연예인 최홍림에게 골프란 무엇인가요? 프로골프 선수 최홍림에게 골프란 또 무엇인가요?

 

 

최홍림 : 연예인으로서 골프를 접할 때는 항상 즐거움과 웃음이 있어요. 그러나 프로로서는 험난함 과 슬픔, 고난이 생각납니다. 인생의 희노애락(喜怒哀樂)을 골프에 대입한다면 희()와 락()은 연예인으로서 골프를 접할 때, ()와 애()는 프로 골프선수로서 골프를 접할 때 적절한 대입이 될 것 같네요. 내 인생의 골프에는 희노애락이 녹아 들어 있습니다.

 

 

 

 

 

 

 

 

변변한 유행어 하나 없는 저 삼류 개그맨이 결혼으로 졸지에 인생이 바뀌어 KPGA 프로랍시고 인터뷰 하는걸 보라

 

여자를 잘만나서 골프장 잔디냄새 맡아보며 KPGA 시니어 선수권이라도 나왔지 안그랬어봐라

 

저 삼류 개그맨 인생으로 봤을때 평생 싸구려 유흥업소 행사나, 늙은 애들 감정받이인 골프장 캐디로 종종 거리며 살았을거다

 

 

 

어른들 하는 말 틀린게 없다

 

여자를 잘만나라

추천 비추천

5

고정닉 0

3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어떤 상황이 닥쳐도 지갑 절대 안 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5/20 - -
AD [삼성선물] 제로데이옵션이 뭐임? 운영자 24/05/07 - -
AD 이베스트 해외선물 수수료 $2.49 할인 이벤트 운영자 24/01/01 - -
1194306 강남구청장이 잠실하면 치를 떰 [6] ㅇㅎ(110.70) 16.03.26 708 24
1194305 미남인데 돈없으면 어려도 소용없다. [4] ㅇㅇ(183.97) 16.03.26 242 1
1194304 천안에 오피스텔 사는거 어떠냐? [1] ㅁㅁ(39.7) 16.03.26 216 0
1194302 미래 개인 이동수단은 전동 킥보드다 skamuboka(182.226) 16.03.26 87 0
1194300 월세의 마법 ㅇㅇ(116.40) 16.03.26 245 2
1194299 근데 여기 광교 실드 왤캐 많음?? ㅁㄴㅇㄹ(221.165) 16.03.26 107 2
1194298 광교 주민이면 상암주민 무시하는거 가능? [3] Angewandte(161.122) 16.03.26 267 1
1194297 일본에 벚꽃 구경왔다 [3] Sdgg(58.94) 16.03.26 413 0
1194296 잠빠덜이 종합운동장건 김칫국 한사발 쳐먹는것 같아 친절히 알려준다 [18] ㅁㅁ(125.180) 16.03.26 653 16
1194295 지방사는데 신도시주민들 구도심 무시하더라 [2] 역세권(223.33) 16.03.26 215 0
1194294 짤투척 ㅋ 그니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03.26 290 1
1194293 대겹 초봉의 위엄 ㄷㄷㄷ [2] 그니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03.26 648 0
1194292 꽃노땅 횽. 전에 펜션 해보신적 잇다고 내랜(39.7) 16.03.26 55 0
1194291 나 여잔데 ㅇㅇ(27.1) 16.03.26 236 1
1194290 ih 아파트가 건물 튼튼하게 짓냐? [3] ㅇㅇ(122.128) 16.03.26 268 0
1194289 삼성동이 잠실옆인게 잠실이랑 뭔상관이야? [3] (175.223) 16.03.26 250 5
1194287 의료민영화 빨리 되야함 [3] 00(110.70) 16.03.26 252 0
1194285 교통입지좋은 강남vs 공기좋은 외곽? 이층(223.62) 16.03.26 121 0
1194281 반래아. 반푸써 완판이네 ㅡㅡ 왜? [14] ㅇㅇㅇ(175.223) 16.03.26 4606 0
1194280 울동내 병원 완전 꽉꽉차서 미어터지는데 99%가 노인내들임.. [2] 00(121.155) 16.03.26 194 0
1194279 사회 전반에 만연된지 오래인 고소득 자영업자, 연예인 및 전문직 탈세 [2] 정챌린지(1.217) 16.03.26 188 6
1194277 Hit the daughter ㅋㅋㅋ(223.62) 16.03.26 282 0
1194276 동기중에 벌써 병원차린애있는데 월세가 5천에 300이란다 ㄷㄷ [4] 부갤의 현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03.26 488 3
1194275 의사들이 돈 많이 버는 거 맞냐??????????? [6] ㅈㄷㅈㄷ(1.216) 16.03.26 505 0
1194274 저녁에 자가용으로 분당ic에서 반포까지 얼마나 걸림? [4] as(58.141) 16.03.26 212 0
1194273 Hit the daughter ㅋㅋㅋ(223.62) 16.03.26 247 0
1194272 좆도 다가구건물 하나도 없는놈들이 [1] ㅇㅇ(182.226) 16.03.26 201 11
1194270 센징다움 썩다리에 열등감 심한듯 114455(121.152) 16.03.26 50 0
1194269 썩다리라고 뭐 크게 불편한거 있냐? [6] ㅇㅇ(223.33) 16.03.26 166 1
1194265 개포동에 분당선 역 2개는 없애야지 [3] ㅇㅇ(223.62) 16.03.26 408 4
1194263 엘리트레가 뭔가 했더니 ㅇㅋㄹ(211.208) 16.03.26 134 0
1194262 Hit the daughter ㅋㅋㅋ(223.62) 16.03.26 308 1
1194261 Hit the daughter ㅋㅋㅋ(223.62) 16.03.26 252 0
1194260 노원구 vs 강동구 어디가 더 좋냐 [4] ㅇㅇ(221.165) 16.03.26 494 0
1194259 Hit the daughter ㅋㅋㅋ(223.62) 16.03.26 275 0
1194258 의사되면 100억은 쉽게 버냐?? [6] ㅇㅇ(223.62) 16.03.26 430 3
1194257 강북 시세가 거품, 과대계상 그 자체이고 펀더멘탈이 개판인 이유들... [1] ㅇㅇ(1.217) 16.03.26 172 2
1194256 일산 식사동 왜그러냐? 호가2-3천씩 올랐네 00(218.152) 16.03.26 238 0
1194255 부갤 고졸 백수들이 회계사 무시하네ㅋㅋㅋ 부갤러(223.62) 16.03.26 89 0
1194254 모두 식후 땡으로 물빼고 가세요 [1] ㅋㅋㅋ(223.62) 16.03.26 391 0
1194252 올빼미님은 떡방이군요..ㅋㅋㅋㅋ ㅇㅇ(59.15) 16.03.26 89 1
1194249 몸매 얼굴 좋은데 성질 더러운 여자 vs 성질 좋은데 얼굴이 씹창 돼지 [2] 메갈(223.62) 16.03.26 255 0
1194248 애교 필러 맞았는데 짝짝이 같지 [6] 김녹즙(221.154) 16.03.26 489 0
1194246 어제 도갤에서 부뽕이 센텀(부산) > 잠실이라더라 ㅋㅋ [1] ㅇㅇ(223.33) 16.03.26 161 3
1194245 개포의 미래를 한마디로 요약하면 뭐다? ㅇㅇ(223.62) 16.03.26 224 4
1194244 도곡 반포 잠실 주공 천지개벽... 마지막 타자 개포 ㄱㄱ(1.216) 16.03.26 196 1
1194243 신림 h플러스 양지병원장 재산이 550억 신고 [3] ㅇㅇㅇ(223.33) 16.03.26 399 3
1194242 키작은 메갈돼지 인데 100억 상속녀 vs 초미녀 이상형 흙수저 돌대가리 [2] 나와서(223.62) 16.03.26 162 0
1194241 그냥 서울 새삥아팟에서 살다가 오년마다 갈아타라 ㅋㅋㅋㅋ [2] Ass(61.73) 16.03.26 300 0
1194238 의사 30억 vs 임대업자 200억 [3] ㅇㅇ(223.62) 16.03.26 340 1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