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에 부갤에서 본 글 중 제목도 잊어버린 글인데 너무 잘 쓴 글이 하나 있었다.

그 글 중 기억나는 부분들을 내 부족한 기억력으로 정리해 올린다.

1) 대한민국은 수출 중심 국가이므로 외국인 고객들이 메인 사업장(본사 주소와는 다르다!)에 많이 찾아와야 한다.
2) 그리고 그 외국인 바이어들을 제대로 모시기 위해서는 고궁이나 인사동 남대문 명동 등에 가까운 곳이 필요하다.
3) 혹시라도 급한 바이어들을 위해서는 송도 청라 같이 공항접근성이 좋은 곳에서 비즈니스를 처리하는 것도 필요하다.
4) 뭐? 그런 외국인들이 올 일이 없다고? 그러면 대한민국 경제의 미래는 없고 그렇다면 대한민국 부동산의 미래도 없다. 이 문장은 십년이 지난 지금까지 뼈속까지 기억난다!!!

그래서 서울 도심만이 고급 비즈니스를 위한 직장으로 적합하다는 글이었다. 10년이 지난 지금 이 글을 다시 올리게 되었다.

ps) 2007~2010년 사이 길음뉴타운의 성공으로 인해 강북지역의 주택 가격이 많이 올랐다.
그리고 2008년 대선 압승 등으로 인한 견제심리를 딛고 총선에서 연달아 서울지역에서 한나라당이 승리를 거둔 것도 강북지역 및 기타 서울 지역 뉴타운 열풍 때문이었다.

ps2) 그렇다면 강남, 판교, 구로디단, 가산디단, 평촌, 마곡, 상암에서 성공한 기업들은 다 서울 도심으로 올라간다는 가설이 맞을지 검증이 필요하다!

ps3) 이 십년 전 글의 댓글 중 기억나는 게 \'이 분 비즈니스 좀 잘 아시는 분\'이라는 댓글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