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살기 힘들다 힘들다 해도 인류 역사상 사회가 퇴보한적은 거의 없었다.


극단적인 예로 조선시대 왕과 현대 사회의 일반인을 비교하면, 후자쪽이 훨씬더 좋은 음식, 주거 환경, 의료 서비스 및 오락 거리를 누리면서 산다. 서민들이 가장 살기 좋았다던 전두환 때랑 비교해도 그때에 비해서 소득 수준은 분명히 크게 증가했다. 여기서 소득 수준은 단순히 1인당 GDP말고도, 누리는 각종 문명 혜택까지 포함 했을때 이야기다. 우리가 너무나 당연하게 쓰는 스마트폰이 40년 전의 슈퍼컴퓨터와 성능이 같다라는게 하나의 예가 되겠지.

그럼 왜 살기 힘들다는 이야기가 계속 나올까? 한국인들은 나보다 잘사는 인간이 있으면 나도 저렇게 살아야 한다는 열등의식이 심하기 때문이다. 비교의 잣대가 남이니까 평생 행복해질 수 없는 인간들이다. 왜 모두가 다 서울에 집 한채 가지고 중형차 굴리면서 애들은 인서울 대학 보내고 그렇게 살아야 되는거냐?  특히 신혼 부부들... 요즘 애 안낳는게 젊은이들이 힘들어서 그렇다고 하는데 그럼 뭐 1980년대 부부들은 시작할때 부터 비단길 위를 걸어간걸까? 대부분이 가진거 없이 서울로 상경해서 단칸방에서 신혼 생활 했는데, 요즘에는 아파트는 꼭 있어야 된다는 이상한 요구를 당연시하는 여자들이 너무 많아졌다.

제일 어이없는게 선진국에 대한 환상이 있는 사람들... 선진국도 상위 1%나 저택에서 살지 그 사회를 이루는 중산층 대다수는 평범한 집에서 자기 애들 공립학교에 보내고 그렇게 산다.

한국에서 사교육이 비정상적일 정도로 과열된 것도 다 비슷한 맥락의 문제다. 좁은 땅덩어리에서 같은 인종의 인간들이 같이 살다 보니 옆집 김씨가 잘나가면 \'어 저새끼나 나나 똑같은데 왜 저 놈만 잘나가..?\' 하면서 배아파하고 그 열등감으로 부동산 투기하고 남 헐뜯고 애들 공부하라고 지지고 볶고 그러면서 스스로 나라를 말아먹은게 한국 사람들이다. 아마 여기에 대해서 반박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