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럭저럭 인지도 있는 회사 다니는데 실상 내부 모습 들어가면

존나 하향 평준화 돼서 잦밥들만 우글우글.

이 회사 들어올려고 바깥에선 토스하고, 학점 높이려 휴학하고. 이런 뻘짓하고 하는 짓이라곤

영어 한개도 안쓰고, 엑셀-파포 따위 창작하지도 못하고 그저 기본 폼에 군데 군데 붙여넣기 재주가 전부인 꼰대 천국.

스카이가 이 회사 들어오려고 원서 쓰는거 보면  참  기가 차지만  이게 현실인게 신기하기도 하다.

그런데 스카이라고 합격되는게 아니라  그 아랫 대학도 붙이고,  스카이는 떨어뜨리고, 나 같은 삼류출신들이 붙기도 하고..

랜덤이다. 랜덤.  스카이는 여기 아니어도 더 좋은데 가겠지 하곤 하지만 실상은  그 이하 가는게 태반인 현실

졸라 코메디 같음.   나 대학 입학할 때 만해도  이정돈 아녔던 것 같은데.

나 자체도  이미 이 사회가 학벌에 대한 메리트를 잃어가고 있단 걸 몸소 느껴진다. 

아놔 진짜  하향 평준화의 맛에 길들여  내 자슥 생겨도 공부 안 시킬까 겁난다.

레알  문과는  진짜 대학에 대한 의미가 없어지는 것 같다. 그냥  인성과 지성, 그 사람에 대한 인식이 전부인 현상으로 빠지는 듯.

가끔 집에 가면 동네 꼬맹이들이  밖에서도  영어로 얘기하는 애들이 많은데 ,,

속으로  저 영어 공부 졸라게 하고도 우리 회사 같은데 오면 어쩌나?? 하는 한숨이 생김..

물론 내가 말하는 취업의 잦같은 현상은  문돌이 기준임.  공돌이는 요것보단 낫겄지만 일하는 질이 다르지.  문과랑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