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 뚝섬에 들어서는 5성급 부영호텔. /사진제공=서울시

서울 뚝섬에 5성급 관광호텔이 들어선다.

성동구는 지난해 말 부영주택이 신청한 뚝섬 부영 관광호텔 사업계획을 승인했다고 14일 밝혔다.

계획에 따라 성동구 성수동 685-701번지 일대 '뚝섬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특별계획구역(Ⅳ)' 1만9000㎡에 지하 8층 ~ 지상 47층 1107실 규모의 5성급 호텔이 들어선다. 다음달 착공에 들어가 2019년 12월 완공될 예정이다.

부영은 호텔 건립을 위해 2009년 해당 부지를 서울시로부터 매입했다. 지난해 '관광숙박업 사업계획'을 수립해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했다.

부지 인근에는 강변북로와 성수대교가 있고 지하철 분당선 서울숲역이 인접한다. 주변에 서울숲과 한강이 있어 관광 수요가 상당할 것으로 구는 예상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뚝섬에 대형 관광호텔이 들어섬에 따라 이 지역의 상권이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내·외 관광객 증가에 따른 주변 환경개선, 교통대책, 일자리 창출 등 각 분야별로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사무엘 기자 samuel@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