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김포에 대해 썰 좀 푼다.

엠16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6.01.13 21:02:37
조회 4437 추천 36 댓글 28


 내가 직장이 김포근처라 김포에 산지도 어언 8년차에 접어들었네 그려. 처음에 김포 왔을때는 완전 시골 그 자체였제. 아파트촌만 벗어나면 나머지는 논과 밭들이 펼쳐져 있었고 처음에 왔을때 김포 24평 전세가가 7500만원 이었다. 전세가 엄청 쌌었지. 30평은 8500만원 40평은 9500만원 이런식으로 전세가가 책정 됐었어. 세월이 흐르면서 전세 가격도 올라가고 지금은 내가사는24평  아파트 전세가격이 1억8천~2억 할 정도로 김포도 아파트 가격 뿐만이 아니라 전세도 많이 올랐다.


 물론 부갤에서 김포는 노관심지역이지만 이제는 살만한 도시가 되어서 썰을 푸는거여. 불과 몇년전만해도 부동산경기가 안좋아 내가사는 아파트 1억6천에 호가로 나와도 아무도 입질을 안했었는데 이제는 2억1천에서 2억3천정도 하고 실제 국토해양부 거래자료에서도 이정도에 거래가 되고 있지. 물론 새아파트가 아니고 구도심 사우지구 99년 준공된 아파트 시세가 이래. 새 .아파트는 정확한 시세는 모르겠지만 한강 신도시의 겨우에는 2억 5천이상이라는 것만 알고 있어.


 김포 아파트가 폭등한 이유는 서울 전세난민들이 전세 가격이 엄청나게 뛰자 그 대안으로 서울에서 전세살빠에 그돈으로 아파트를 구입하자는 생각이 결정적인 이유라고 본다. 실례로 지금 한강신도시에 아파트 분양하는 가격 보면 김포 아파트가 그렇게 싸게 분양하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예전 가격에 비해서 엄청 올랐거든.) 24평은 2억7천정도 33평은 3억6천정도에 분양하는 걸로 알고 있지만 서울 전세가격 생각하면 김포로 오면 집을 살 수가 있으니 김포가 물량폭탄으로 미분양이 있긴 하지만 분양을 받으러 사람들이 오는거라 본다. 그래서 서울에서 오는 사람들은 20평대를 사는 것보다 30평대를 많이 사더라구. 그 이유는 서울 전세비용이 3억이 넘는 곳이 많으니 대출 좀 끌어서 사거나 대출 없이도 김포에 30평대 아파트는 구입할 수가 있으니까 말이여.

요즘에 이런말도 방송에서 나오더라.

' 이 가격으로는 김포에 들어갈 수가 없다고 하던게 과거라면 지금은 이가격에도 김포에 들어간다'


 그만큼 김포가 많이 발전한 것은  사실이고  앞으로 더욱 발전할 것은 자명한 사실이니 서울 전세난민이라면 김포에 아파트 한채 구입해서 난민 탈출하는 것도 하나의 해결책이라 볼 수 있을거여. 물론 김포시에 아파트를 들어가려면 소형평수에 접근하는 것이 내가 추천하는 실수요나 투자측면에서 말해주는 것이고 비록 경전철이지만 역세권 20평대 잡을 수 있다면 절대 손해보지는 않을거라 판단한다. 지금 김포 물량 폭탄으로 미분양 물건들 굉장히 많아서 답 없다고 보는 사람들 많제? 걱정하지 않아도 될거여. 이 물량은 서울 전세난민들이 다 흡수해 갈 것이라 본다. 물량에 장사 없잖여. 현재는 그렇다 해도 몇년만 바라보면 충분히 투자가치는 있는 곳이 김포라 말 할 수 있지.

 그렇기 때문에 나도 이번에 실거주용으로 김포 사우아이파크 24평 2억7900에 분양 받았어.


정리하자면 

김포의 장점

1. 서울에서 전세 살 돈으로 아파트를 구입할 수 있다.

2. 서울이랑 인접한 도시이다.

3. 앞으로 개발여력이 있어 부동산상승 가능성이 높다.

4. 경전철이지만 그래도 정시성이 있는 교통수단이 2018년경에 생긴다.

5. 몇안남은 비평준화 지역이라 기타 중소도시보다 교육열이 높다. (고등학교 서열이 있음. 김포고>장기고>풍무고>사우고)

6. 집값이 인근 서울에 비해 싸다보니 젊은 사람들의 비율이 높다. 젊은 사람들이 많다는 것은 소비도 많이 한다는 것으로 보면 됨.

김포의 단점

1. 출근시간 서울로 가는 길은 바로 지옥이다. 특히 올림픽대로는 지옥 그자체. 자가용으로 출퇴근 하는 순간 지옥을 맛보게 될 것이고 현재는 대중교통만이 유일한 해결책이다. 2018년 경전철이 생기면 비록 2량이지만 3분 간격으로 오니 지옥에서 탈출할 수 있을 것이라 본다. (한강신도시 분양 광고에 여의도 15분 이런광고 믿지마라. 정속80km로 신호 안받고 달리면 실현할 수 있는 시간이다.)

2. 김포지역 부동산 카페에서 한강신도시 분양 받은 사람들과 구도시지역 아파트 분양받은 사람들이 서로 자기지역 좋다고 헐뜯고 상대지역 까내리기 작렬이다. 버스노선 변경사건도 있었는데 이일로 대립한 사건도 있었다. 시청가서 시위했다고 하는데 자세한 것은 나도 모른다.


김포 세부지역 장단점

1.고촌

서울과 가장 가깝다. 다만 지역 규모가 크지 않아 번화가라고 불리는 곳이 시골 읍내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곳. 규모가 작다보니 고등학교가 없는 것이 최대단점. 김포 구도심 가는 거리보다 서울 강서 가는 거리가 더가깝다. 대표적인 아파트가 고촌 힐스테이트 외곽순환도로 김포톨게이트에서 알록달록하게 보이는 아파트가 고촌 힐스테이트임.

2. 풍무동

구도심에서 새아파트 내리 찍는 지역. 요즘 풍무푸르지오1차, 2차 아파트 짓고 있는데 김포에서 분양가 제일 비쌌다. 이유는 푸르지오2차가 역세권 지하철역 바로 앞이기 때문이다. 24평 분양가가 3억이 넘었으니 분양가는 제일 비쌌다. 3억이 넘는 24평은 완판 됐지만 나머지 평형은 아직도 팔고 있다. 단점으로는 풍무동이 비행기길이라 아파트 위로 비행기 지나다닌다. 즉 비행기 소리가 난다. 이것 외에 풍무동 장릉 근처에 돼지도축장이 있는데 연간 20만마리정도 도축을 하고 있다고 보면된다. 요게 왜 문제냐 하면 돼지썩는 냄새 정말 심각한거다. 특히 비오는 날이나 습한날 냄새 너무나서 창문 못열어 놓고 지낸다. 도축장 지나다녀본 경험 있다면 이 냄새가 왜 심각한지 알 거라 본다. 김포 살던 사람들은 이런 사실을 알기에 풍무동엔 잘 안들어간다. 이런거 모르는 외지인들이나 들어가는거제. 장점으로 새아파트 엄청 내리찍어서 상업시설 같은 것들이 들어설 계획인데 이마트트레이더스가 생길 것이고 주변에 홈플러스는 10년전에 들어왔다.

3. 사우동,북변동

1999년 쯤에 만들어진 미니도시라고 보면 되고 규모가 그리 크지 않지만 학원가가 잘 되어있고 김포에서 알아주는 학군으로 여긴다. 금파초-금파중-김포고 요 테크가 김포에서 엘리트 코스라고 하더라. 이제 한강신도시가 생겼으니 이 테크는 바뀔 것이지만 지금은 제일 알아주고 있다. 나도 여기에 살고 있고 이지역에 아파트를 분양 받았다. 단점으로는 아파트 노후화다. 1999년에 지어진 아파트가 대부분이라 연식이 20년에 다다른다. 사우지구 아파트는 경전철이 들어오면 모두 역세권 아파트라 볼 수 있는 장점도 있다.


3.한강신도시.

김포에서 제일 계획적인 도시다. 규모도 제일 크고 계획도시이기 때문에 깔끔하다. 다만 서울에서 제일 거리가 멀다.김포시청을 제외한 나머지 공공기관들이 이전해 갔고 앞으로 광할한 김포평야에 아파트를 내리찍을 것이라 규모는 점점 커질 것이라는 것은 자명한 사실. 나도 한강 신도시를 염두에 두었다만 한가지 맹점이 있어서 사우아이파크를 선택했는데 거물대리라는 곳이 한강신도시와 인접한 지역인데 여기에 주물공장이 밀집해 있다는 것이 문제이다. 이 주물공장이 내뿜는 매연이 엄청 심각해서 이 냄새가 한강신도시에도 난다는 것이 문제이다. 매연을 공무원들이 단속 안하는 새벽에 집중적으로 내뿜는다. 이것도 한강신도시 사는 사람들은 집값 떨어질까봐 쉬쉬하고 있지만 대단히 심각한 문제라 할 수 있다. 인터넷에 김포암마을 검색해봐라. 거물대리 뜨면서 암환자 엄청 발생한 사건도 있고 그렇다. 다이옥신 마셔도 괜찮다는 사람들은 한강신도시로 가서 살아도 된다. 다만 거물대리와 멀리 떨어진 단지로 들어가길 바란다. 바람 방향도 잘 봐두고 직접 방문해서 냄새가 나는지 확인도 필수다.


김포에 대한 썰을 이것으로 마치겠다. 나도 김포에 대해서는 자세히 모르지만 그래도 아는 선에서 정보공유 차원에서 글을 남긴다.

추천 비추천

36

고정닉 1

3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비난 여론에도 뻔뻔하게 잘 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03 - -
AD LS증권 해외선물 수수료 $2.49 할인 이벤트 운영자 24/01/01 - -
AD [삼성선물]제로데이옵션 무료이벤트 운영자 24/06/03 - -
1231023 올려도 별상관은 없겠지만 ㅇㅇㅇㅇ(211.36) 16.05.31 41 0
1231020 오구오구 잠신병자 납셨네 ㅇㅇㅇㅇ(211.36) 16.05.31 46 0
1231017 씨발년... 사기 친 부분이냐? [2] jun!m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05.31 369 2
1231016 구성남애들이 있으니까 우리같은 사람들이 편하게 [3] (58.140) 16.05.31 117 1
1231013 강북의 노원구는 강남의 관악구 [4] Cooluck(110.70) 16.05.31 287 0
1231012 늘소패거리들이 또 돌림노래를...허허 [1] 가가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05.31 112 4
1231011 분당 찜질방 대가리 숙일것인가 잠실이 이길것인가 [1] ㅇㅇ(223.62) 16.05.31 98 2
1231009 모닝 ㄴr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05.31 188 0
1231008 근데 내가 구성남 살지만 망할수가 없는게 ㅋㅋㅋ(1.224) 16.05.31 163 2
1231005 23금수저인데 제일 한심하고 웃긴연령대 [15] 23금수저(42.82) 16.05.31 1087 27
1231000 하청이 문제가 아니라 낙하산이 문제다 ■x(118.222) 16.05.31 55 1
1230998 강남역은 시끄럽더니 지하철 사고는 잠잠하네 [4] ■x(118.222) 16.05.31 168 2
1230997 잠신병자들 특징은 이거인듯 ㅇㅇㅇㅇ(211.36) 16.05.31 216 17
1230996 갑자기 궁금해지긴 하네 재개발 신축 평당 얼마받을까???? [5] 구성남충(1.224) 16.05.31 189 0
1230995 아무리 봐도 강남구에서 "사람살만한곳"은 여기밖에 없음... [7] ㄹㄹㄹㄹ(210.124) 16.05.31 1412 14
1230992 여기부모버프말고 자기힘으로 부를 이룬사람 온적있냐 [5] ㅇㅇ(175.223) 16.05.31 180 0
1230991 노도강 금관구 은중동 [2] 미래전망(58.141) 16.05.31 225 1
1230989 예전에 도뉴가 삼성1동 연립주택 사라하지 않았냐? [1] ㅇㅇ(210.195) 16.05.31 214 0
1230985 20평대만 있는 아팟단지는 주차대수 1.1이면 충분하지? [5] ㅇㅇ(182.230) 16.05.31 198 0
1230984 가장 확실한 앞으로 5년 뒤 수도권 서열 [4] 서열(91.109) 16.05.31 1916 31
1230982 세계 최고가 아파트 2978억원 [1] ㅇㅇ(112.154) 16.05.31 321 0
1230981 횽이 소싯적에 핵교 앞 모텔에서 프론트 알바를 했었거든요 ㅋㅋㅋㅋㅋㅋㅋ ㅇㅇㅇ(211.215) 16.05.31 205 0
1230980 앞으로 10년뒤 수도권 서열 [5] ㅇㅇ(211.108) 16.05.31 796 0
1230979 하긴 어제 잠신병자도 [2] ㅇㅇㅇㅇ(211.36) 16.05.31 92 1
1230978 ..... 123(121.166) 16.05.31 38 0
1230976 요즘 전세자금대출 제일 싼곳이 어디임? [1] ㅇㅇ(121.140) 16.05.31 99 0
1230975 여기 왜 아파트 이야기만 있냐 [1] ㅇㅇ(175.223) 16.05.31 98 0
1230974 형 지금 이역만리 타지에서 회사컴으로 아이피 우회 프로그램 쓰며 [2] 가가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05.31 122 0
1230973 잠실 제2롯데~ [5] ㅇㄹ(114.53) 16.05.31 639 10
1230971 부갤럼 특징은 말입니다 [1] 가가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05.31 120 5
1230970 부갤럼들 특징 [2] ㅇㅇ(223.62) 16.05.31 347 11
1230968 파크리오 살기 vs 가락시영 살기 [18] -_-(61.40) 16.05.31 802 0
1230965 헬리오 피 얼마냐 ㅇㅇ(186.151) 16.05.31 373 0
1230964 삼성물산 합병이 국민연금에 왜 손해냐 빙신아 ㅋㅋ ㄴㅀㄶ(118.33) 16.05.31 129 0
1230963 식사자이를 장항지구에 짓지 [1] ㅇㅇ(175.194) 16.05.31 223 1
1230962 마포, 상암, 가재울 임장 다녀온 느낌 [13] 마포(211.36) 16.05.31 1430 5
1230961 당산래미안 8.1찍음 [1] 당산봇(171.253) 16.05.31 288 0
1230960 용산 매물 70프로가 [1] ㅇㅇ(223.62) 16.05.31 284 0
1230959 하늘소 = WALTHER (중졸) [4] St.baby(1.232) 16.05.31 366 10
1230958 성남시에서 위례 인구가 몇명이냐? [2] (59.13) 16.05.31 265 0
1230956 오늘 합병매수가가 낮게나와 생긴 회사의 근본적인 문제는 어디있냐면 논리실증주의(67.245) 16.05.31 79 1
1230954 위례 자연앤 훌리새끼야 [28] ㅇㅇ(211.36) 16.05.31 438 6
1230953 일산 애들은 왜 주제파악을 못할까???? [1] ㄴㅇㄹ퓨(58.141) 16.05.31 180 5
1230952 목동 롯데캐슬 마에스트로 분양은 어떤가요? ㅇㅇ(223.62) 16.05.31 770 0
1230950 부모님이 흙수저에서 동수저로 바뀌어서 [4] ㅅㅅ(175.223) 16.05.31 413 3
1230948 집 한채 삼천억 ㄷㄷ [8] 그니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05.31 611 2
1230945 잠실 떡방 시키들은 진짜 양심이 없네.. [1] ㅇㅇ(211.202) 16.05.31 217 8
1230944 본좌님 오셧다 논리실증주의(67.245) 16.05.31 40 0
1230942 ♡♡♡동천래미안이 판교에 있었으면♡♡♡ [2] 11(223.62) 16.05.31 479 4
1230939 형들 신길뉴타운은 어떄? fefefef(118.36) 16.05.31 260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