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폭락한다. 우상향한다. 논쟁은 의미가 없어요..

부동산이 우상향한다는 건 팩트입니다.

그것을 믿든 폭락을 믿든, 어느 부분을 믿는 것은 자유지만

각자의 믿음에 따라 투자하거나 혹은 철수하면 됩니다.

저는 2년 전까지 수십억원의 부채를 지고 있었습니다.

그때는 처자식들과 함께 쉴 내집이 없었죠. 그리고 집 주인 원망스러웠죠.

반면 집이 두 채인 지금은 부동산 가격에 일희일비 하지 않습니다.

지켜볼 뿐이죠. 만에 하나라도 폭락이 온다면 투자할 겁니다.

돈이 없을때는 몰랐지만 돈을 벌어보니 부동산이란 자산은 견고하고 그나마

안전자산이라고 불리는 이유를 알겠더군요. 화폐의 가치는 날이 갈수록 떨어집니다.

화폐의 가치가 떨어지는 속도는 앞으로 더 가속화 될 겁니다.

매일 매일 집값 알아보고 주식 체크하고 네이버, 다음 뉴스에서 나오는 정보에 휘둘리다 보면

본질을 보지 못해요.

자기가 직접 벌어 목돈을 마련하고 여기에 대출을 더하여 첫 집을 장만할 때 느낌

형편이 나아져 집을 하나 더 살 때 동시에 첫 집을 타인에게 전세 줄 때 느낌

내가 내야할 늘어난 세금 그리고 내 자식을 크면서 늘어나는 육아, 교육비용

이런 문제 하나하나 들을 직접 처리하면서 사회의 일원이 되고 경제를 보는 폭이 넓어집니다.

실물경제에 몸 담으면서, 직접 겪는 문제들을 하나하나 처리하면서 배우고 느끼는게 본질입니다.

글이 길어졌네요. 확실한건 부동산이 폭락하는 장이 온다면 제일 큰 피해는 대출한 사람도 아니고

부자도 아니고 폭락을 기다렸던 사람들 입니다. 그러니 집을 사든 사지 않든 긍정적인 마음으로

본업에 충실하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