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나름 엘리트 코스 밟고 올라온 사람이에요. 

학교는 고려대 정경학부 졸업하였고 평범한 직장을 20대 중후반에 가지게 되었어요

세후 월 4천정도 받았구, 부모님한테 일절 지원을 안받는 상황이라 년에 2천모으기도 빠듯했어요

그렇게 점 점 모아서 지금 간신히 1억모은 상황이에요.. (30대 초반)

저는 나름 열심히 살았고, 자신에게 떳떳하다고 생각했는데 30대 초반인데 아직도 원룸에서 월세 생활 하고 있어요.

역시 금수저가 아니라서 그런걸까요?

자가용도 없고, 매일 지옥철 타고 출퇴근..

열심히 모은다고 모았는데 1억으로는 누구 코에 붙이기도 힘들고..

이걸로 다른사람들은 투자하라고 하는데 저는 빨리 이 원룸생활 청산하고 싶어서 집을 사고싶기도 하고

근데 사려고 보니 대출 3억정돈 껴야되서 부담감이 너무 크고..

후 정말 인생 막막하네요 빛이 안보이는 느낌이에요...

여기 보니까 형님들 5억은 돈도 아니게 보시는것 같은데

제가 인생을 헛살았다는 느낌도 드네요.. 대단하신 분들이에요

후.. 전 막걸리에 치토스 먹으면서 잠을 청하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