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구들 중에 집이 가장 잘 사는애네 부모님이

청담동 대로변에 건물이 있는데 그 건물

지하1층 지상 4,5,6 총 이렇게 4개 층을 임차하는 성형외과가 있는데

그 성형외과 원장이 걔네 친인척 대여섯명 넘게 눈이랑 코 공짜로 해주고

걔네 여동생은 돌려깎기인가 뭔가 천만원 넘는 수술이랑  눈, 코 이런거 다해줬다네;;

친구놈 말로는  병원이 음식점이랑 비슷해서

한번 자리 잡아서 잘되다가도 자리 옮기면 부진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래서

병원장들이 병원 좀 된다 싶으면 무리하게 대출받아서라고 본인 병원 건물 사고싶어하고

그게 안되면 건물주한테 유독 로비하는 경향이 심하다고 하는데

여자친구한테 물어 보니  그 성형외과는 성형외과중에서도 엄청 비싼데 실력이 좋아서 사람 많이 가는 병원이라더라

그런데서 눈코 몇명해주고  천만원 넘는 턱수술도 공짜로 해준거 보면

물론 성형이 거의 인건비이기 때문에 원가는 얼마 안하겠지만 그래도 시가로 몇천만원어치 수술을 공짜로 건물주한테 해준건데

진짜 임대인이 건물주한테 이렇게 로비하기도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