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제외하고 제일 주목 받는 곳이지. 썰 한번 풀어볼게. 그냥 이런 의견이 있다는 거 참고하라고.

1. 광명
교통: 광명은 7호선 근방은 지하철 교통이 좋아. 대신 도로 교통은 아무래도 안양천으로 서울과 단절되어 있기에 불편한 점이 많다는건 염두하길.근데 7호선 근방이 아니면 교통이 좋다고 할 수 없지 광명역은 뭐 제대로 된 역이라 할 수 없으니까. 기차역은 지하철이랑달리 교통이 편리하다고 말할 건덕지가 별로 없으니까.
주민, 교육: 나쁘진 않지만 좋다고도 할 수 주변 지역이 너무 엉망이라(금천, 구로, 영등포...) 그 주변에서 교육이나 주거 환경에 신경 좀 쓰는 사람들이 오는데가 광명이라 그나마 나은 편이긴 해. 하지만 목동을 가지 못한 사람들이 오는 곳이란 한계도 있지. 물론 지금 목동은 많이 죽었지. 그리고 광명 사람들은 목동 참 자주 가. 목동 현대백화점이 광명 아줌마들 참 많이 가는 곳. 택시 타면 정말 얼마 안걸리거든. 아, 그리고 자영업자 비율이 높다는 것도 특징.
환경: 뭐 교육이랑도 좀 겹치는 얘기지만 철산동 유흥가가 좀 질이 떨어지지. 하지만 안양천 괜찮고, 광명역 주변이 앞으로 좀 좋아질 걸 기대할 수 있지.
전망: 앞으로 전망이 나쁘진 않지만 서울 서남권이라는 한계를 벗어나긴 힘들어, 서남권 중에 그나마 좋은데 찾아 가는 곳이 광명이니까. 더 여력이 있다면 서남권 탈출하거든. 즉 광명은 옛날 목동이 지녔던 한계를 그대로 가지고 있는 곳이라고 보면 돼. 예전 목동이 어느 정도 위치까지 올라갔었는지를 생각하고 그걸 투자 지표로 생각하면 좋아.

2. 당산
교통: 9호선, 2호선 아주 좋지.
주민, 교육: 사실 아직은 교육 여건은 안좋지. 근데 이제 막 시작이라 앞으로 어찌될진 모르지. 당산은 현재를 얘기하기 보단 미래를 얘기해야 하는 곳이라. 지금을 이야기 하는건 별 의미가 없긴 해.
환경: 한강 가깝다는거.
전망: 당산은 이제 시작이지. 용적률도 높아지고 많이 바뀔 거야. 하지만 나는 용적률을 굳이 높이지 않아도 개발될 곳을 너무 높인게 불안 요소라고 생각해. 용적률 때문에 개발 속도야 빨라지겠지만 주거 환경은 안좋아지거든. 용적률이 높아지만 아무래도 답답하고 좋은 동네란 느낌은 안들게 되지. 고급진 느낌이 없어진다고 해야할까? 게다가 당산은 위치 상, 외국인들에게 장악되기 쉬운 동네라 말이야. 용적률 높이면 쾌적한 주거환경보다는 싸고 닭장 같은 집들이 많아질 확률이 크거든. 그래서 개발이야 활발하게 되겠지만 주거 환경이 좋아질 거라고는 말 못하겠다. 땅에 투자하거나 세 받을 목적으로 투자하는 걸 추천.  가족 단위의 실거주 목적은 아니고.

3. 마포
교통: 6호선이 골고루 지나고 있어서 괜찮지. 2,5호선으로 도심 접근성도 좋고.
주민, 교육: 가격이 높은 아파트가 많이 들어선 지역 중심으로 헬이라던 학군도 조금씩 좋아지는게 보이지. 당장은 부족하지만 앞으로는 괜찮아지긴 할 거야. 어디까지가 한계일진 모르지.
환경: 길쭉하게 생긴 마포의 특성상, 어느 동네를 가도 한강 아니면 경의선 숲길 공원이 가까워서 괜찮은 편. 홍대 때문에 놀기도 편하고.
전망: 6호선 이후로 정말 마포의 많은게 변했지. 신촌에서 홍대로 중심이 옮겨 온 것도 결국 6호선 때문이거든. 도로교통의 중심지 신촌에서 지하철 교통의 중심지 홍대로 그 중심이 옮겨온거지. 앞으로도 전망은 밝은 편. 하지만 기대 심리 때문에 이미 너무 많이 올라서 투자처로 메리트가 얼마나 있을진 모르겠어. 오피스텔 같은 가격만 봐도 강남이나 도심권이랑 가격 차도 안나는 실정이거든. 오를데로 올랐다고 봐야지. 가격은 실사용가치의 선행지표니까. 어찌보면 당장은 가격에 비해 환경이 좀 나쁘다고 까지도 말할 수 있지. 근데 앞으로 좋아지긴 할 거고 실거주를 위한 사용가치를 생각하고 안정적인 투자처 정도로 생각하면 좋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