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생활 하면서 몇 차례의 다른 모습의 정권들 하는걸 보고, 운 혹은 정부의 방향성 덕에 주식이든 부동산이든 이득을 본 사람들은 알것이다.

한국에서는 글로벌한 의미의 보수다 진보다, 우파다 좌파다 라는 단어들은 어울리지 않는다는것.

'나는 1번이니 보수에 우파다!' 혹은 '나는 2번이니 진보에 좌파다!' 하는건 개소리...

노무현때 글로벌한 부동산 거품시기를 맞아 집값들이 폭등했더랬지. 집있는 사람들은 상승 흐름을 좋아했고 이후 이명박을 찍어서 집값이 더 올라라~ 기원을 했다(나도 그랬다). 적어도 자기 재산이라는 게 생기면 영원한 1번도 영원한 2번도 없다. 다만 요즘은 힘든 시기를 경험하며 축적하면서 - IMF, 리먼 사태 - 전세계적인 흐름이 더 중요하다는걸 사람들이 많이들 학습하는 추세인 것이다. 그 예로서, 이명박을 엄청나게 지지(70% 육박)했던 서울에선 이후 문재인이 약간 과반(51%)이 되게 된것이다. 더 나아가, 박정희 전두환 시기 경제발전도 미국과 일본의 막대한 원조에, 글로벌 호황 분위기 업고 이루어진 것이라는걸 많은 이가 깨닫게 되었다. 중요한건 전세계적 흐름이라는거...

그러나 위의 표들을 봐서 알겠지만... 재산없고 못배우고 힘든일하고 나이많을수록 닥 1번이당.

젊은층에서 요즘 닥 1번 하는 놈들은 인터넷에서 주로 노력충 컨셉이다. 지는 노력해본 경험도 없고 노력도 안하지만 언젠가 성공할거라는 기도같은 망상을 타인에게 강요하며 우파 좌파 말놀음 프레임에 집착함.

우파 좌파 프레임 놀이는 안하지만 죽어도1번을 지지하는 이유라고 '집값을 내려줄것 같아서' 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 보수(라고 주장하는 쪽)는 계속 부동산 인플레이션을 만들고 싶어하지만, 전세계적으로 부동산 침체기라 한국에서 홀로 폭등이 힘든것 뿐인데 이걸 죽어도 못 느낌. 어째서 1번이 부동산을 하락시키려 한다고 믿는걸까?

나도 뭐 내집이나 부모님 집값 폭등하면 좋지...그러나 내 소유만 폭등하는 흐름이 오겠어? 그렇다면 설 전체가 두루 폭등하면 좋지 않느냐 싶지만, 지금도 나라 전체적으로 빚에 짓눌리는데 이 와중에 거품이 더 쌓여봐라... 확실히 일본 꼴나지. '이제는 나라 전체적으로 빚부터 좀 줄였으면 좋겠다' 라고 느끼고 있다. 지금은 확실히 수비를 해서 더 대미지를 입지 않게 할 시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