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믿을거같아서 인증.

매매가 8억정도 하는 아파트 삼

사진에 나와있는 '문산부인과'치면 어디 아파트에서 찍은 구조인지 대충 눈치는 챌거임

원래 도갤 눈팅 자주하는데 거긴 맨날 부산이랑 다른 지방도시가지고 지랄지랄 하길래 서울얘기 많은 이쪽으로 옮길예정

잡설은 그만하고 송파구 12년 산 경험으로 얘기해보면

잠실동: 설명이 필요할까? 명실상부 송파구 탑

단, 교통이 헬임. 정말 거짓말 하나 안보태고 

잠실대교에서 송파대로 타고 잠실동 벗어나는데 45분 걸린적이 있음

올림픽로도 교통이 좋은 편이 아니라 교통생각하면 참 지랄맞는 동네는 맞음

제2롯데타워가 오픈하면 더 지랄맞을거 생각해보면 참...

신천동: 파크리오. 끝.

잠실 홈플러스쪽에 삼성sds같은 오피스빌딩 몇개 있는거 빼곤 그냥그냥 아파트단지들

개인적으로 송파구에선 집값빼고 얘기하면 살기엔 가장 좋은 동네라고 생각함

풍납동: 의외로 나쁘지 않은 동네. 유적지 덕분인지 공원이 많고 천호동인접

올림픽대로 진입도 수월하고 딱히 밀리는동네 없이 편하게 차타고 다님

단, 위치 특성상 발전이 없고 주택단지에 많이 사는 외노자들덕분에 치안은 좋다고는 말 못함

파크리오는 매매가 8 9억이 넘어가는데 성내천 하나만 건너면 집값이 절반으로 떨어지는 마법

방이동: 조용한 동네. 조용한 만큼 살기도 좋다. 선수촌아파트는 송파구 내에서도 손가락 안에 드는 아파트단지.

올림픽공원, 석촌호수 인접에 학군도 송파구 내에선 제일 좋은편이라 괜찮은 동네

곧 뚫릴 9호선이 기대된다

송파, 석촌동: 두 동은 사실 거의 비슷한 분위기의 동네. 조용한건 방이동처럼 조용한데

이상하게 상권이 참 개발이 안되는 동네. 잠실-가락 사이에 껴서 그런가?

그래도 나쁘지 않은 동네. 9호선이 뚫리면 분명 지금보단 좀 더 활발해지겠지

삼전동: 이건 뭐 주변에 다 빌라밖에 없어. 송파구 내에서도 손꼽히게 우중충한 동네

잠실에 기를 다 빨린건지 정말 빌라랑 주택밖에 없어서 놀것도 할것도 없는 동네

그나마 신천에 가까워서 애들은 다 거기로 놀러감

가락동: 다른사람한테 물어보면 가락시영은 몰라도 가락시장은 알더라. 가락동 최고 아웃풋.

살기 그냥 저냥. 다만 내가 사는곳이 가락시장 맞은편이라 옛날에 여름에 문열어놓으면 가락시장냄새가 들어오긴 했다

지금은 현대화사업한다고 냄새는 거의 안남. 헬리오시티, 가락시장 현대화 덕분에 부동산으로만 놓고보면 호재가 꽤 있는 동네

오금동: 딱히 좋다고는 말 못하겠으나 거.마보단 낫다. 공원도 많고 유동인구도 적어 조용하고 할거없는 동네.

살고있는 친구의 말을 빌리면 동네가 워낙 조용해서 잠자는거말곤 할게 없다는 평

거여, 마천동: 송파구 내에서 가장 평가가 안좋은 동네들. 거마대학생 이란 단어가 뉴스에 나올 동네

혹자는 거여, 마천, 풍납은 송파구취급하지 말아달라 하더라ㅋ 어느정도는 동의하는 말

동네도 방이, 신천이랑 정반대로 굉장히 다운된 분위기. 뭔가 좀 그럼. 뒤에 산이 있어서 그런가?

문정, 장지동: 하루가 다르게 아파트가 올라가고있는 동네. 발전은 하고있지만 별로 살고싶진 않은 동네.

정부청사도 들어오고 밑에 위례신도시도 들어오고 하면 가든파이브도 활기띄고 그럴거라는 예상은 하지만

예상은 예상이잖아? 현재까지는 특별히 살고싶단 생각은 들지 않는 동네. 

아무래도 바로 밑이 경기도라 집값도 송파구중에선 꽤나 낮은편

글이 생각보다 길어졌는데 내가 개인적으로 송파구 살면서 느낀점들이라 그냥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