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주공과 시영은 그 입지에 아파트를 왜 그렇게 지어놓았는지 이해가 안간다. 

앞으로 수십년간 재건축 가능한 땅에서 한강변에 개발호재 집중되서 급격한 가치 상승이 예상되는 입지가 압구정 동부이촌 잠원 정도다. 

반포는 이미 반래 반자이같은 2 급지 재건축 성공해서 지역 자체가 압구정 누르고 원탑된지 꽤 되었고 , 이어서 한신 1 차 같은 1 급지 재건축하면서 원탑을 굳혀갈거 같다.

입지만큼 아파트를 고급으로 짓는게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는 사례가 반포래미안과 방배동 신축 롯데캐슬이다. 

방배동 롯데캐슬 아르떼는 입지가 사당에 붙어 있는 좆망인데 30 평대가 10 - 11억이다. 

새아파트임을 감안하더도 그 좆망 입지에 30 평대 11 억이 과하게 높아보일 수 있지만 가보니 졸라 단지내랑 외관을 잘해놓았더라. 

잠실 이미 재건축 완료된 한강변쪽 라인이 강남구 송파구 개발 축 교차지점에 있어서 개이득이 극대화될 지역인데 단지 구성을 이상적으로 못해놓았다. 

그래서 잠실 1 기 재건축 단지들의 가격이 입지에 비해서 가격의 변동도 심했고 가격이 싼 것이다. 

잠실의 가치 상승 기회를 1 기 재건축과정에서 잃었으나 , 아직 잠실에도 기회가 있다고 본다.

아선 올선 우성 주공 5 장미 미성 진주 등등의 중층 재건축이 아직 많이 남아있는데 반포 재건축에서 많이 배웠으면 한다. 

단기간 개발이득만 생각하니 초고밀도로 지었는데 그것보다는 장기적으로는 분담금 많이 내더라도 첼리투스처럼 1 : 1 재건축하는게 낫다고 본다. 

기존 잠실 주공 시영 소유주 중에 저소득층들이 많이 있었지만 잠실 중층 단지는 여유있는 계층이 지금도 많이 살고 있어서 가능하다고 본다.  

물론 주민물갈이가 수년에 걸쳐서 되었기 때문에 지금 재건축된 주공이나 시영에 서민들이 산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1 기 재건축단지들에 중산층 이상 수만 세대가 새로 유입되고 그 자녀들이 고등학생이 되는 시점이 시작되었는데 고등학교 문제도 상당히 나아질거라고 본다. 

그러면 상위학군에 반포래미안 수준의 재건축 2 기 재건축이 맞물리면 잠실 레벨도 한단계 올라가지 않을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