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부산 서식하고 영역은 경남 김해인데
새누리당 텃밭이라면 텃밭이지만 난 오나전 반새누리당 파다..
딱히 야당편이라고 쓰고싶진 않지만 일단 현제의 여당은 일단 거르고 시작하는 사람이고 97한번이다

대선때  김대중 대선 캠프 가봤다면

김대중전대통령이 지역감정의 희생양이기만 하단 소리 못할꺼다

당시 김대중 대선 캠프 전당대회(?)라 하나 야당지지자들 끼리 우싸우싸 하며 북치고장구치고 하는 그런곳에 같다..

위치는 기억이 잘 안나는데 부산시민회관에서 해었던가 그근처였다 무슨 내부운동장이나 광장에서 했었다..

본인 친구가 당시 웅변을 좀 해서

김대중 후보가 단상에 오르기전 김대중 후보의 약력과 소개인사발.. ..인트로를 알바로 뛰었다

어째뜬
어쩌구 저쩌구 김대중 후보를 소개합니다~하고 소개를 했고

당시 김대중 후보는 단상 뒤에서 기다렸다 올라오지 않고 ..

불편한몸으로 (팽귄걸음)  검은양복의 보디가드...라고쓰고 조폭으로 읽는다..를 대동하며 단상으로 걸어 나왔다..


시발 그와 동시에

충격과 공포..


시발 무슨 사이비 종교단체에 온줄알았다

사람들 목이 터져라 울부짖기 시작하고
실제 진짜로 많은 지지자들이 울었다..

죽창...깃발...이런걸 거기까지 들고와서 응원하겠다던 지지자들은.. ..마치 전쟁영화의 한장면 처럼  갖가지 빵강 노랑 세모  검정   형형색색의 깃발을 흔들며

목이 터저라 소리지르며 울더라..

그것은 공포..

그들의 입에서 나온말은...

울먹이고 입에 거품 ..실제로 허연거품을 .. 물고서  하던말은..


안타깝께도 경상도와 부산사람 욕이였다..
물론 지금도 그렇지만 그당시의 경상도와 부산내에서의 전라도 지역감정은 심각했고
부산속 전라도인의 부당대우도 많이 받았던 탓인지 악이 폭발한것 같았다..


김대중과 그의 측근  ..그리고 도저히 보디가드라고 보이지 않는 조폭은 그걸 막고 진정시키기보단 즐기고 일을 키우더라..

물론 당시 김대중 후보가 직접 경상도와 부산을 욕하는 말을 한걸듣진 못했다..그러나 자신을 지지하고 자신을 따르는 무리들의 이탈을 보고도 그것이 자신에게 유리하기에 이용만 하던 김대중의 모습을 잊을수 없다...

우린 인트로후 겁에 질렸었다


그군중들의 거품문 입에서 나온말은..

경상도 이개새끼들 흐흐흑......






뭐 가보진 않았지만  김대중 캠프가 그지경이였으니 그당시 이회창캠프는 어느정도일까 짐작이 간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았을듯...


난 당시의 대선결과에 만족한다 당시로선 최선의 선택이고 그후로도 노무현 제외하고 그보다 더 마땅히 태통령적격자가 있다고 생각치도 않는다


하지만 김대중전대통령이 지역감정의 희생양이기만 하단말에 동의할순없다

그는 희생양이자 가해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