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엄마쪽이 은근 사셨는데

딸만 있는 집안. 뭐 더 말하면 복잡하긴 한데 일단 딸만 있는 집안이라고만 씀.

이모분들 암튼 각자 건물 하나씩 받고 시작하셨음. 그 옛날 80년대에도 도로변에.  최소 하나 이상씩 있었음. (광역시)

엄마는 아빠랑 결혼하면서 재산 처분하고  오셨는데

이 시절 조부께서 땅 관리에 애먹기 시작함. 현금이  없어서 엄청 힘들어 하셨다고 함. 엄마가 금전적으로 크고 작은 도움 주심. 

엄마는 참고로 90년초반에 현금 7억 넘게 보유하심. 

조부 땅값은 지금은 엄청나지만 그 옛날에는 참 별거 아니였다고 함.  술노름으로 땅 팔고 다녔다고 하셨으니.

암튼 지금은 평당 70에서 100 이상함..  받은개 4개인데 만평 단위 하나 있고 천평 단위 2개, 백평 단위 1개

20년전에 3개 받고 몇년전에 1개 받은걸로 앎.. 

저중 2개는 내 명의고 2개는 엄마꺼

많이 따온게 엄마 덕이라고 봄....(엄마도 나한테 자기 잘했지 않냐면서 아들 위해서 이정도 했다 라고;;)

 친한 친척분(땅때문에 이해관계있는 분이긴 해도...)이랑 잠 같이 자면서 소중한 이야기 많이 듣는데

쭉 강조하시던건 무조건 부유한 집 여자랑 결혼해라임.

요즘 여자들 성격 괜찮은 거 그런거 따져서 뭐하냐니와 성격 괜찮은 여자 만난다 하더라도 결혼시 지게될 막대한 희생 생각하면

그냥 부유한 집 여자 만나라 이거임. 부유한 집 출신은 사랑 받고 자라서 저절로 자존감 괜찮고 사랑 주고 받을 줄 안다고.

이 친척분은 땅 파셨고...유흥업하심 ( 검사 ,의사 손님 오는데... 결혼 후회하는건 여자미모만 보고 한 케이스가 많다고. 돈 걱정이 많다고. )

나도 엄마보면 엄마가 만약 평범한 집 여자였다면 저런 일 가능하셨을까라는 생각을 함..

평범한 집 여자였으면 조부께서 땅 관리못하시고 더 날리셨을 꺼라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