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가 여자 데려오기전까지 집에오지도 전화하지도 

말랜다 

매일 안부전화드리는데 몇일째 안하는중 

지금 여자 두명 만나는대 둘다 결혼하고 싶지않다 

그냥 이렇게 살고 싶다 

고물 컴퓨터에서 중간급 컴퓨터로 바꿨는데 

요즘 재밌는 게임 왜케 많냐 

어제 칼퇴하고 집에와서 콜오브듀티 블랙옵스2 했는데 

질질쌀거 같더라 

과자사다 놓고 쥬스랑 먹으면서 겜하는데 여자만나는거 

보다 행복하더라 돈도 안들고 

가끔 맥주나 와인사다가 마시고 고기 궈먹고 

내일은 3:3 미팅있다 

이렇게 사는게 행복한데 물론 나이들면 

만날수 있는여자 줄어들겠지 

근데 경제적으로 안쪼들리고 주말에 잠도 실컷자고 존나 

지금이 좋은데 

직장동료나 상사는 결혼안해 주기적으로 묻고 

내가 안한다고 하면 

왜 몇살인데 벌써 포기하냐고 한다 

난 포기하는게 아니라 거부하는건데... 

주말에 뭐했냐고 하면 그냥 누워있었어요라고 하니까 

존나 불쌍하게 본다. 난 좋은데.. 

결혼 해야되는건지 진짜 모르겟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