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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처럼 동생만 편애한 가족둔 사람 있냐?

크흐흠(121.138) 2015.11.30 05:46:40
조회 326 추천 2 댓글 6

예전에 두어번 부갤에 글 쓴거 같지만 그 당시랑 달리... 지금은 동생과 아버지와 연을 끊은 상태임.

 

 

아버지는 형인 나에겐 항상 엄하고 책임감만 강요하고, 동생에겐 관용과 원하는걸 모조리 사주는 편애를 하셨다.

 

짧게 써서 잘 모르겠지만, 억압감에 숨이 막혀서 늘 자살 생각을 하고 살았다.

 

말이 안통했음 ㅋㅋㅋ 어린아이의 감정과 욕구 그런거 전혀 인정을 안하고

 

'너는 형이니깐!' 이라시며 무조건 내 입을 막으셨다.

 

날 미치도록 힘들게 하시는 그 태도에 진짜 혼이 나갈 정도여서 '도대체 나에게 왜 그러시냐!' 절규를 하니깐 '나도 정말 너에게 왜 이렇게 구는지 나도 모르겠다!' 고 고함을 지르고 난폭하게 분을 주체를 못하는 모습을 보이신 바... 자신의 태도를 어느정도 객관적으로 보긴 본듯.

 

형인 내게는 항상 누가입던 헌 옷, 동생에겐 새옷 자전거 피아노 오토바이...고등학교 졸업하니깐 소나타 -_-

 

어머니조차 뭔가 단단히 씌여서는 '니 동생은 불쌍한 애야!' 라면서 달라는걸 다 주시고 해달라는거 다해주심.

 

괴롭디 괴로운 어린시절 지나 심리학을 배우면서 자신의 맺힌걸 제대로 못 푸는 경우, 자신이 당했던 경우를 주변인에게 반대로(복수심) 혹은 동일하게 풀려하려 한다는걸 알게 되었다.

 

 

아버지의 경우엔 어릴적 형들에게 치여사시다가, '동생은 항상 형의 괴롭힘을 받고 힘들어하는 입장' 이란 생각에 사로잡히셨고,

 

나를 대하실때 아들이 아닌 '아마도 동생을 힘들게 하는 놈일 것이다'  로 여기시고 숨이 막히도록 억압하신 것.

 

어머니의 경우엔 동생들 돌보시느라 자신의 원하는 걸 하도 못 이룬 삶의 모습에 가치를 부여하시고, 나에게도 어머니처럼 희생당하는 태도를 강요하시게 된 것.

 

 

이렇게 원인 파악은 했으나... 나에게 상처만 준 가족에게서 완전히 벗어나질 않은게 문제였던거 같다. 시간을 약간만 되돌리면 완전히 독립하고 완전히 연을 끊어서 내인생 잘 살아갔을텐데.

 

머리 굵어진 동생은 그렇게 편애를 받고 원하는건 노력없이 얻고, 힘든건 모조리 편하게 그만두면서... 세상에 대해 오해를 제대로 해버렸다.

 

자기가 계획한건 모조리 이루어진다는 착각.

 

해외에서 사업한다고 내돈, 부모님돈 다 끌어다 날리고, 내가 더이상 꾸어주질 않으니 부모님 돈을 끌어다 쓰고 나는 부모님에게 돈을 대신 드리는 식의 굴레.

 

힘들게 마련한 내 집에다가는 자기와 언젠가 사업할 파트너랍시고 이놈저놈 데려다가 살게 하질 않나...전기세가 50 만원 가스비가 50 만원 식의 미친 공과금을 안기질 않나.

 

몇 년간 동생에게 시달리다가 혼이 나가버려서 몇 주전 개쌍욕을 퍼부으며 싸움이 났는데... 동생의 '형은 집이 있으면서 왜 그러냐' 와 아버지의 '집 없는 사람보다 니가 그리 힘드냐?'

 

라는 둘의 말에 인내심 선을 넘어갔다. 그 말로 인해 지울수 없는 상처가 생기면서 아버지, 동생과는 연을 끊었음.

 

물론... 내가 집을 마련할때 동생도 아버지도 전혀 도움을 주지 않았다. 오히려 금전계획을 늘 박살냈지. 평생 나에게 괴로움만 안기면서 죄의식조차 없다는데서 완전히 포기를 하게 되었다.

 

연을 끊는걸 너무 늦게 한거 같다. 서른 넘긴지 오랜데... 지쳤다. 힘도 안나고 힘을 낼 의미가 있는지조차 모르겠다.

 

대출금도 아직 많이 남아있는데 더구나 여기저기서 부동산 폭락론 운운이네? 제대로 연 끊고자 집 우선 팔아버리고 변두리 전세로 피신해버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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