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겐 20살 중반에 회사서 인신모독 엄청 당하고 일 너무 하다가 간암 걸려서 나중에 알았을땐 이미 늦은 상태였다가 하늘 간 친구 있는데

말 그대로 진짜로 죽을정도로 견디면서 노력만 한 녀석이었는데, 나이도 젊고 하니 그녀석의 '힘들다' 라는 소리가 그정도로 고통스러웠을줄은 그 누구도 몰랐다.

죽을만큼 노력해보라는 개소리를 하는 새키들은 막상 그런노력 해본적 없다는 데서 헬조선의 역겨움을 느낄수 있다.

실상 노력도 별로 안하는 새키들일수록 입만 살아서 남들에게 무리 요구하는 경우 부지기수임. 꼰대부심이지. 어떤 넘들은 잠 안자고 노력하면 반드시 출세한다 하지만 100 넘 노력해서 한두명 잘되면 나머지는? 이런 경우엔 노력 안해본 놈들이 '안된놈들은 노력이 부족한거지' 라고 나불나불댐. 꼭 타인에 대해선 평가절하를 함. 인터넷에서만 노력충이 있는게 아님.

죽은 친구 인신모독 엄청 해댄 상사는 지 능력 없는거 알면서 그냥 가늘디 가는 라인 하나에만 의지하는 새키라서 자기 위치 불안하니깐 그걸 부하직원 인신공격으로나 풀면서 확인하려 한 경우였음(썩을놈의 이병장과 비슷한 케이스라고 생각된다). 친구는 그거에 견디면서 어디 두고보자 심정으로 오히려 고집을 피우면서 버티려 했고.

개소리 작렬하면서 아랫사람에게 호통치거나 인신모독 하는 새키들은 인성에 문제도 있지만, 그 행동엔 '내 위치가 불안해, 내가 떳떡하지 못해' 란 기분이 꽤 많은 지분 차지할것임.

그 친구 장례식에서 많은 친구들이 '무리라는건 시발 윗놈들만 좋게해주지 아무짝에 쓸모없다...' 식으로 많이 느낌.

알바왕 이종률씨 방송보고도 '아 저렇게 무리하면 안되는데' 생각이 들고... 적중하드라. 사람이 힘들면 자기에게 고난을 더주는 식으로 고집피우는 경우 좀 있나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