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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수저 동네 특징모바일에서 작성

ㅇㅇ(223.62) 2015.11.28 14:34:52
조회 395 추천 2 댓글 0

0. 서론(안읽어도 된다. 또 7번만 읽어도 된다)안녕방금 흙수저동네 글 읽고나니 나도 흙수저 동네에서 일하면서 겪은 경우들을 써보고 싶더라
나는 애비가 도박으로 친척돈 먹튀하고 집,땅에 내 수술비까지 날려먹고 도망가는 바람에강제 휴학하고 고향에 잡혀와서 아르바이트로 빚깊고 내 수술비 벌고 있는 일게이야
무릎을 다쳐 면제를 받은 바람에 노가다, 공장 등은 무리가 있어그래서 그나마 돈을 조금이라도 더 받는 야간 아르바이트를 알아보다 지금 사는 집에서 버스로 20분정도 거리에 있는 동네에서 일하게 됐어
그 동네에 있는직영평의점에서 다른사람이 인수 할 때까지 6개월을 일하고 난 뒤길 건너 24시간 마트에서 캐셔로 지금까지 일하는 중이야

서론이 너무 길었네바로 시작할게아래 경험들은 편의점, 마트에서 겪은 경험들을 써본거야


1.은행점검시간은행점검시간에는 체크카드를 사용 할 수가 없어정상적인 사람이라면 기다리거나 다른 결제 수단을 사용하고 정 안되면 나중에 다시 오겠지
흙수저들은 그런거 없어말씀을 드려도대부분 점검시간이란 것도 모르니 카드거부라고 생각을 하고 빼애액 소리를 질러
혹은 외상을 하려하거나자기는 카드를 줬고 결제가 안되는건 그쪽사정이니 자긴 그냥 간다고 말도 안되는 억지를 부려
안된다하면 이 경우에도 역시 빼애애애애액하며 욕하고 목소리가 커져


2. 휴지, 화장실, 나무젓가락편의점 내 테이블과 화장실의 휴지가 정말 너무 자주 사라진다결국 화장실은 건물주가 손님은 사용하지 못 하게 잠궈버렸다나무젓가락은 하도 통째로 가져가서 카운터에서 1개씩 드렸다
그리고 대부분 빼애애액 소리 지르며 더 달라 한다


3. 봉투아까 그 게이 글에 나온 봉투내용 사실이다봉투를 더 달라는 손님이 굉장히 많아서 추가 봉투는 개당 30원에 판매를 했어담배 한갑 사고 필요하다며 봉투를 세네개씩 달라는 손님도 많아30원이라 하면 빼애애액 욕을하고 봉투 필요 없다 하는 경우가 많아좀 심한 사람들은 빼애애애액하고 욕한 뒤 더러워서 안 산다고 나가버려


4. 동전계산만약 흙수저 동네에서 일 한다면 동전 몇십개로 계산 하는 손님은 반드시 동전을 다 세보고 물건을 드려야 한다금액이 모자란 경우가 굉장히 많다실수라기엔 그러는 사람이 너무 많다또 동전이 굉장히 더러워서 따로 놔야한다


5. 아르바이트생항상 아르바이트생을 구한다시급이 다른 곳보다 높은데도 다들 두달을 못넘긴다이유는 게이들도 알거다


6. 어휘력 개 씹창아직도 기억에 남는거 두개 먼저 적어볼게가스 어딨어 -> 가스레인지에 들어가는 배터리카라멜 모양인데 카라멜이 아닌 것 - 크라운 카라멜콘
보통 자주 쓰이는 말들저거 - 만능단어. 이해 못하면 난리난다이거 - 이래 못하면 욕한다그거 - 이해 못하면 화낸다
하나 - 1개 일수도 2개일수도 혹은 그 이상일수도 있습니다커피 - 믹스, 차가운거, 따뜻한거 중 하나, 물어보면 귀찮아함.... - 말 걸지마. 내 마음을 읽어


7. 상식이 통하지 않는 곳한 손님의 최다계산횟수 13회결제, 취소, 다른상품 결제, 추가상품결제,취소 등 무현반복이 정도면 나를 놀리는건가 싶다
먹는시간 제외 쇼핑 최대 시간 약 150분카운터에 올려뒀다 뺐다 올려뒀다 뺐다 무현반복
바구니를 쓸 줄 모른다물건 들고 카운터에 왔다갔다 무현 반복, 물건을 깨는 손님은 항상 바구니를 쓰지 않고 있다
매장 전체가 쓰레기통 아무데나 버린다그나마 이건 낫다.. 심지어 카운터에서 계산할 때도 카운터에 올리는게 아니라 그냥 그 자리에서 바닥에 버리는 경우도 많다
우산꽂이도 쓰레기통그래서 우산은 바구니에 담거나 카운터에 올려두는 손님이 많다(이래서 바구니를 안 쓰는 손님이 많은 것 같다)우산 꽂아서 비닐 씌우는건 아무도 안 쓰더라.. 쓸 줄을 모르는건가...
무질서의 끝, 혼돈의 카오스줄 그런건 없다 무조건 내가먼저다다들 카운터 주위로 동그랗게 모여서 나한테 무작정 돈을 내민다
담배 피면서 들어오는 흡연충불끄고 들어오라면 개지랄한다
담배이름 몰라서 카운터로 들어오거나 이거 저거 그거 옆에 오른쪽 왼쪽 혹은 이름을 바꿔버린다특히 에쎄나 버지니아  피는 시발새끼들(두꺼운게 슬림, 얇은게 슈퍼슬림인데 전부다 슬림이라부름)
깎아달라는 손님 엄청많다아예 말도 없이 끝자리 동전은 안내는 손님도 있고여러개 든 저렴한 상품 박스를 뜯어서단품 단가가 아니라 박스제품의 개당 단가로 해달라는 손님도 있다(요구르트나 초코파이 같은거)

[출처] 흙수저 동네에서 알바하며 알게 된 것들
[링크] http://www.ilbe.com/7014625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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