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동기중에 잘사는놈이 있다..그나마 졸업하고 계속 만나서 술자리하는 몇몇 동기중 한명..

근데 이놈이 결혼한다고 여잘 소개시켜줬는데..처음보니 괜찮더라구..날씬하니 최상위미인은아니더라도

얼굴도 조그마니 이쁘네..수준..근데 개인치과 간호사라나뭐라나..딱보니 간호조무사 같드만...

여기서 뭐가 문제냐하니..그놈이 잘살어..인터넷에서 허언증?스런 부자가아니라..내 주위에서는 젤 잘사는놈이거든..

본가가 대치센트레빌살고..이놈은 삼성동 롯덴가에 전세로 신혼집잡았음..전세살다가 나중에 애들학교들어갈때쯤..대치 들어간다고

여기서대박인게..그놈이 외아들이라..본가 센트레빌에 방이 남나봐..그래서 부모님은 어차피 애들교육이 여기만큼 좋은곳도 없고..

집도 크니..같이 살기를 바란거같은데..웃긴게..그 미친년이 평생모아도 그근처도 못갈게..합가안한다고 난리를 쳐서 삼성동에 얻게 된거임..

처음에는 둘이서 술자리하면서 너가아깝다..다른애 찾아봐라..이런말 몇번했는데..날짜 잡았다는소리듣고 그냥 그런얘기 안하기로했음..

막말로 로또 이런게 아니라..저년보면서 인생좃나 별거없다 느꼈음..난 솔까 지금도 파혼났으면 좋겠음..그년 나중에 좃나후회하게..

그냥 다른거 다 떠나서 저렇게 인생 쉽게 풀린년보면..요즘같이 살기 졸라 퍽퍽한세상.. 졸라 우습게 보는게 싫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