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가락동, 송파동, 오금동 일대 중층 아파트를 주목해야 합니다.

근거 1) 재건축 아파트의 성공적인 재건축 스토리는 가격 상승의 촉매제입니다.  

서초구의 경우, 반포자이 / 래미안의 안정적인 안착, 주변 재건축 아파트의 성공적인 분양에 힘입어 2008년의 고점을 가뿐히 돌파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헬리오 시티 및 강동구 재건축 아파트의 성공적인 분양은 송파구 아파트 전반의 가격 상승을 이끌 것입니다.

근거 2) 중층 아파트라는 점을 주목해야 합니다.  

"프라자 아파트 용적률 179%", "한양 2차 아파트 용적률 165%" 등 이들 중층 아파트는 160~190% 정도로 용적률이 낮습니다.

이제 서울 시내에는 저층 재건축 아파트는 개포동, 고덕동, 둔촌동 일대에만 존재합니다. 이들은 대부분 재건축의 막바지 단계로 3~4년 지나면 모두 새 아파트로 재건축됩니다. 이제 재건축 아파트 투자의 포커스는 저층에서 중층으로 옮겨갈 것이며, 그에 따라 정부 당국의 정책도 변할 것입니다.

근거 3) 인구 유입이 많을 "송파구"입니다.

향후, 5년은 송파구의 많은 계획이 실현되는 시점입니다. 부동산은 크게 계획이 발표될 때, 계획이 현실이 될 때 가파른 상승이 있습니다.

2015년 - 동남권 유통단지, 가락몰 준공
2016년 - 문정 비지니스타운, 법조 단지, 제2 롯데월드, 수서 KTX 준공

이외에도 국제 교류 복합지구, 9호선 연장, 신사-위례선 등 업무지구 및 교통 개선이 이루어집니다.

30~40만의 신규 인구가 유입은 가격 상승의 연결고리가 될 것입니다.

근거 4) 지도가 변하는 지역입니다.

송파구 중층 아파트는 현재 서울 외곽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추진 중인 개발계획의 완성은 입지를 완전히 변모시킬 것입니다. 가락동, 송파동, 오금동 등 이들 지역은 송파구의 정중앙이자 경부권의 축이 될 것입니다.

북쪽으로는 제2 롯데월드, 국제 교류 복합지구, 서쪽으로는 수서 KTX, 문정지구, 동남권 유통단지가 동쪽으로는 강동, 하남으로 이어지는 대규모 주거 벨트, 제2경부고속도로, 남쪽으로는 위례신도시가 위치할 것입니다.

위례신도시와 잠실의 혜택이 공존하는 지역, 교통의 요지와 대규모 주거단지의 초입에 있는 이곳은 인구가 유입될 요건을 두루 갖추고 있다고 보입니다.

긴 시간 살펴보면, 부동산은 반드시 물가 상승률 이상의 상승을 보입니다. 신규 아파트의 신장이라는 시장의 트렌드 속에 살짝 소외되었던 흙 속의 진주입니다.

신규 아파트가 대거 입주하는 3년 뒤에는 새 아파트는 더는 희소하지 않습니다. "그때 살걸"이 아니라 "그때 사길 잘했지"라고 말할 수 있는 한발 앞선 투자를 해야 할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