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보면 부자는 항상 개생퀴중에 개생퀴고 재벌은 지금 당장 지옥불에 떨어져도 부족한 인간말종이다.
흥행한 한국영화에서 선하고 정의로운 부자 설정 본적있냐?
부자는 음지에서 항상 작당모의하며 검은세단 뒷자석에 앉아 민주주의의 암으로 기생하며 서민들 피 빨아막고 돈이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종족이며 승리는 언제나 서민 영웅의 몫이다.

이런 영화가 흥행한다..서민들의 증오와 시기를 엿볼수 있는 부분이다. 이런 영화를 보고 재밌다고 보는 사람은 현실감각이 없다해야 할 것이고 실제 주위의 부자들을 많이 두고 사는 사람은 이런 영화가 얼마나 만화같은 설정인지를 알기에 재미없어 하겠지.

영화가 영화로 끝나는게 아닌게.. 지난 주말 광화문에서 있었던 시위에 대해 없는 놈들은 목청높여 정부 규탄하고 가진자들의 세금으로 사는 인간들이 분개해서 똥싸듯 여기저기 글퍼오고 난리부르스 치는 와중에 정작 세금내고 본인의 것이든 조상의 것이든 노력과 운으로 사회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자들은 주둥이 딱 아물고 아무말도 하지 않고 있고 해서도 안된다는 사실.

빈자들이 세상에 대해 어떤 일그러진 프리즘을 가지든 부자들은 개의치않고 자기 가던길을 가는거지.
악당 부자의 컨셉에 황홀해 할수록 정작 자신의 부자가 될 확률은 멀어져만 가는건데.
아버지 말이 맞다. 못사는 놈들보면 다 못사는 이유가 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