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상업용 부동산은 재미 없을꺼다
이제까지는 퇴직하는 아재들 불나방처럼 치킨집 열었는데 이젠 그냥 집에서 쉰다 ㅎㅎ  핫한 상권 말고 애매한 곳에 상가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곡소리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

주거용 부동산은 예측이 갈린다.
먼저 재미 많이 봤던 지방은 슬슬 꺼질때가 되었다. 부동산은 소득에 비례한다. 예전에는 지방민들 소득에 비해서 저평가되어있었지만, 지금은 아니다^^

수도권도 지역별로 극명하다. 물량 쏟아내고 있는 지역은 영 재미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서울 서부쪽은 김포, 일산 등 그 어마어마한 빈 땅덩이에 분양하기 시작하면 오르기는 힘들 것이다.

그나마 강남은 인플레만큼 오를 것이라고 생각한다. 근데 \'강남권\'의 범위가 점점 확대되고, 개발에 따라 중심이 조금씩 이전한다. 옛날 잠실 옛날 반포 떠올려보면 알 수 있다. 재건축이 되면서 동네의 가치가 급상승한 지역이 많다. 강남권역 아파트는 재건축호재와 같이 간다. 한번 재건축호재가 지나간 지역은 급상승하기는 어렵다.

사실 강남은 월세를 받기에는 적절한 투자처가 아니다. 시세차익을 노리는 수밖에 없는데, 높은 월세를 감당할 수 있는 고소득 젊은이들이 조금씩 줄어들고 있는게 안좋은 점이다.

우리는 중심가 부동산이 파리 도쿄 뉴욕처럼 오르지는 않을 것이다. 먼저 저런 도시들은 외국인들이 많이 들어와서 사거나, 배후시장 자체가 크다. 도쿄는 1억중에 돈번놈이 들어와서 살고, 외국인들도 선호한다. 서울은 5000만 중 돈번놈이 들어와서 산다. 이 차이가 꽤 크다.

그리고 서민들 입장에서는 대중교통망이 중요하다. 2억싼 대신 20분 더 서서 출근하라면 하는게 서민들이다. 앞서 언급한 도시들보다 근대화가 늦게 된 만큼 좋은 교통시스템을 가진 도시가 서울이다.

강북은 한계가 있다는 말이다.

근데 강남도 얼마나 오르겠냐? 예전처럼 두배 세배 하겠냐? 그건 아니다. 반포 40억주고 들어가라그러면 어떤 미친놈이 들어가겠냐. 대충 인플레 헷지하는 선에서 만족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