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은 아산에 배방읍 자이아파트 60평대 사십니다

고모부 고모, 아들2명이렇게 있는데

아들 한명은 47 , 하나는 42 입니다

첫째아들은 고려대 공대 나오고 대기업 다니다가 지금은 중견기업에서 일하고있습니다

결혼해서 자식은 중학교 다니고요

문제는 42살 짜리입니다

전문대 졸에. 여태껏 백수라서 집에 있답니다.

즉

고모,고모부,42살짜리 아들 셋이서 같이사는데

얘는 제가 10년전에 봤을때도 백수였습니다

집에서 맨날 놀고먹고 게임하고 그러더군요

다행히 사람은 착합니다.

암튼 저는 그래도 이집이 워낙 잘사니깐

건물도 몇개 갖고있고 걱정 없을줄 알았더만

걱정이 심하더군요

고모부,제아버지,저 이렇게 셋이서 술먹는데

취하시더니 한탄 하시더라고요

맘같아선 아주 패 죽이고싶다고.

어떻게보면 저꼴로 만들어놔서 미안하기도한데

어떻게보면 패 죽이고싶다고..

전 전혀 걱정 없을줄 알았습니다. 그냥 건물 물려주면 되는줄알았는데

은근 걱정이 심하더군요..

전 비록 부모님 재산이 10억도 안되고 지잡대 출신이지만 그래도 대기업 다닌다니깐

자식 잘되서 좋겠다고 저희 아버지를 엄청 부러워 하시더라고요

전 그래도 고모부 아들이 부럽네요. 진정한 갓수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