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교육이 말야, 하위권을 중위권 만들 순 있고, 또 중위권을 상위권 초입 정도로 만들 순 있는데, 절대로 최상위권을 만들 순 없어.

과외해서 최상위로 성적 올라간 애들은 애초에 유전자가 남달랐던 거고, 이런 케이스는 과외가 그냥 기폭제 역할만 해준 거지. 결국 올라갈 놈이었다 그 말이지. 

한 20년쯤 전에는 말야, 하위권보다 중위권 대학 출신이 확실히 취업기회가 더 좋았고 가는 직장의 퀄리티도 더 좋았다. 

근데 요새는 그렇지가 않아. 최상위권 학벌 아니면 의미가 별로 없어. 

인문대라 치면 오직 서울대 딱 하나. 연고대도 인문대면 학벌 그 자체론 메리트 거의 사라졌고..

이공대라 치면 설카포 1류, 연고 2류, 서성한 3류, 딱 여기까지만 뭔가 디밀어볼 수 있고 그 이하 답 없음.

결론은

애가 상위권 초입이나마 갈 싹수가 보이면 닥치고 이공계를 보내서 서성한급만이라도 보내면 밥벌이는 할 거고,

수학 싫어하고 젬병이면 어차피 인문대 가야 할 건데, SKY 갈 레벨 아니면 사교육도 시킬 필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