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년생 외고 나왔고 대학도 그럭저럭 나왔고 주위에 강남 친구들도 많은데 하나같이 돈을 잘 못법니다

저희 키울때 들어간 돈도 많고요 

애들도 다 착한데 좀 돈을 못버네요

부갤에 어른들 많아서 여쭤보려고요

고등학교 동창들은 대충 이럽니다

약대나온 애 둘 있는데 약사 따고 만족 못해서 한 명은 로스쿨로 돌리고 한명은 의과학대학원? -> 둘다 학생 

재수 3수해서 의대간 애들은 이제 인턴인데 월급 200대라고 함 (성모 중앙) 둘다 후회하는 눈치임  

스카이 나온 애들은 일치감치 증권거래소 같은 좋은 데 들어간 한 둘 빼고는 보통 고시한다고 연락 끊겼고 -> 백수

교대간 남자애들은 중간에 뛰쳐나와서 중대 한양대급 문과나와서 간신히 난방공사 이런데 지방 발령 받아있는데 안습이라고 욕함.

성대 한양대 공대나온 3명 대기업 다니고 있고 (2현차 1삼전) 서강대 출신 삼성물산 들어갔던 애는 퇴직하고 나와서 다시 백수 

나머지는 몰래몰래 공무원준비중   

여자애들은 취직 더 안됨.. 

스카이 나온애들은 동네 학원강사 하면서 취준하고 있는데 눈높아서 사실상 백수

공부 좀 했던 서성 경영정도 나온 애들도 농심 대교 이런 곳에 연봉 3천만 되도 감사하다고 똥줄타는 수준..

작년부터 집 좀 여유있는 애들은 차라리 결혼러쉬..

그나마 얘네는 공부 좀 했던 애들이고

그냥 8학군 학교만 다녔지 삼수 사수해서도 중대 이대 이런데 갔던 애들은

나이만 먹어서 아직 학교다니는 애들도 많은데 월급 200정도 주는 데에 바로 갈 가능성 별로 없어보임  

한국 중산층 가정에서 범생이로 살았던 사람인데 주위가 대부분 이렇거든요

아무리 생각해도 우리가 결혼전에 아파트 살 돈 모으기 빡센데 (물론 물려받을 재산 있는 사람 제외)

제 주위가 이상한가요?

결혼 전에 집 사는 방법, 아니 돈버는 방법좀 좀 알려주세요

장사해야 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