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 중 작년에 바이오주 펩트론에 투자하여  올 여름 상장 후 7만원에 전량 매도하고

14억 건져간 사람이 있는데. 투자액이 1억이라 함.  즉  13억을  먹은거지.

그 사람  지금 역세권에 위치 좋은 곳 18억짜리  상가 알아보러 다니고 있음. 기업에게 받는 월세 1,000만원 나오는 걸로. 

그 사람이  다시 알짜 주식에 1억을  투자 한다길래.  저보곤 따라오지 말라 했는데 

저도 같이 1억을  같은 종목에 투자함.

지금 -55% 수익율. 

하지만  난  끝까지 갈 겁니다.  그냥 묵어 둘 겁니다.  물렸어도.. 그 사람이 최소 1년 생각해라 했습니다.

인생 공부 잘 하고 있습니다.  여윳돈이라  다행이지만 하루 하루가 피 말리긴 하네요.

그 사람 그제 만났는데  저보고 실망하지 말랍니다.  그 사람 펩트론 대박 날 떄도  자기가 순간 고비 못 넘 겼다면 손해라 했더군요.

제가 그랬습니다.  까짓거 1억, 상도동 갈거 봉천동서 계속 살면 되니  난 괜찮다고.  기다리겠다 했습니다.

하지만  속으론  타긴 탑니다.  근데  시간이 조금씩 갈 수록  적응이 되니  서서히 안정을 되찾고 있네요. ~

주식하는 사람들 수익율을 떠나 존경하기로 했습니다. 그 엄청난  심리적 압박은 해보니 뼈저리게 느낍니다.

제가  그래서  그 사람에게 아파트 투자에 대해 물었는데  그런데  이상하게  그 사람은  아파트는  수익율 싱겁다 하며 관심을 안 두네요.

아무래도  주식으로 14억 대박치니  고작 1-2억  올랐다고 환호하는  아파트 투자자?  투기?  이 투자처엔 간지러워 하나 보대요.

여튼  아무래도  종교 활동을 시작할 까 합니다.  근처  성당, 절  모두  찾아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