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가 공돌이하다 의대가서 또 미국간다 어쩐다 날리고 39세에 인턴들어간다는데

결혼은 3년전쯤 했고..

결혼할때까지만 해도 여자가 28세 학원강사로 월급 300수준이었는데

약간 워커홀릭이라 2년만에 두배이상 올리고 고소득자가 되었음

여자 집안은 둘다 부부 교사.. 그냥 강북에 3층짜리 주택 있고

두층은 전시 주고 한층에 부모님 사시고.. 두분 연금만 해도 500넘으니

잘사는 건 아니지만 노후 걱정 없으신듯

근데 문제는 남자 집안...

남자 의사라고 누나도 다니던 학교(기간제 교사였음) 때려치고

4년 넘게 약전 준비 백수.. 근데 이 여자가 임용고시 11년 준비하고

결국 안된(자기 과에서 전설이라 함) 인물이라

약전 붙을 가망도 거의 없고..붙어도 등록금 다 대줘야함

지금도 나이 42이니 앞으로 취직 깜깜..

남자 집안 부모님 시장에서 옷장사하시는데

월수입 두분 합쳐 100만원.. 지금도 인턴 전에 일반의 하는 월급 200씩

드린다고 함.

남자 인턴 들어가면 결국 인턴 월급 집에 보내고 누나가 번 돈으로

생활해야 했는데...

사실 누나가 엄청 갈등하고 있었고.. 45세에 전문의 따도 자기

남편의 전망을 희망적이라고는 생각 안했어

근데 대박인게 시댁 갈때마다 시어머니 되는 시장 아줌마가

이 누나를 타박함 ㅎㅎ 자기 아들이랑 중매 하고 싶어했던

여자가 널렸었다며..

이 누나 결국 이혼 결정함

옆에서 보고 좀 이상하게 인생 꼬이는 의사와 주변사람도 있구나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