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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장인-장모에게 찜 당해서 결혼한 케이스인데..

빚쟁이(58.148) 2015.09.16 21:26:00
조회 673 추천 3 댓글 8

난  장인,장모한테 선택받아 결혼한 케이스임.


엄마랑  물품 사러갔다가 집으로 배달하게 됐는데 알고 봤더니  배달해주신 아저씨가 가게 주인(미래의 장인)이었음.


우리집에 배달해주면서  그날 기억이 나에대해 유달리 많은걸 질문했었음.



직장, 나이와 출신학교 및 애인유무등  도저히 고객과 가게주인과는 논할 얘깃거리가 아닌데


이상하게 필요이상으로 묻길래 기분이 안좋았음에도  엄마가 모든걸 다 오픈해주심.


이런저런 얘기하는데 종교가 엄마랑 아저씨가 같아서  엄마가 벽없이 얘기해주더이다. 



며칠 뒤  그 가게서 물품살 때 날 안내해주던  아주머니(미래의 장모)로부터  전화를 받았고 여자소개 받을 의향이 없냐고 묻더이다.


이게 뭔가? 당황해서 엄마에게 여쭈니까  해보라 함.  그래서 하겠다고 하고선 그 여자를 만나게 됨.


그런데 알고 봤더니 그 집 딸이었음.  안내해주던 아주머니가  내 장모가 될 사람이었고, 친히 우리집에 배달해준 아저씨가 내 장인 될 사람이었던 것임.



그렇게 해서 사귀게 됐고 한달 후 인가  그분들을 뵙게 되었는데  장모가 여자 소개해준다고 내게 전화할 때  미리 얘기할 거리를 다이어리에 적어 수십번 연습했다 함.


엄청 떨었다고 하심.   그집에서 나를 2번 보고 자기 딸을 소개해준 것임.


그게 가능한 이유가 나중에 알고보니  장사를 하면 사람모습만 봐도  어떤사람일지 직감이란게 생긴다나 ~


저를 찜하신걸로 보아 그 말이 맞는건 사실인거 같습니다. ㅋ



결혼도 순조롭게 일찍 진행됐고 울 아버지가 장사하는 집안은 사람들이 까다롭다고 초반엔 못미더워 하셨지만  딱 그게 전부였음.


그런데 장사하는 집안이  까다로운건 맞긴 맞는거 같음. 


와잎도 그 피를 받아서인가 매사 결정하는거나 단순히 물건 구매하는것도 일일이 비교 견적내는게 심플한 나로선 처음엔 적응 안되더이다.



그러니까  부갤 미혼분들도  언제나  젠틀하게 지내길, 언제 갑자기 인연이 닿을지 모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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