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부인과의사 아들인데, 어렸을때 실제 겪었던 실화썰 푼다

산부인과의사 아들인데, 어렸을때 실제 겪었던 실화썰 푼다앱에서 작성

나갤러(118.235) 2024.05.02 03:15:15

조회 598 추천 5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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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중 한분이

29년동안 산부인과 개원의(원장)로 일하셨었음.

살림집이 병원이랑 붙어있었고 간호사 누나들이랑 친했음.

출산은 했는데 애기를 도저히 키울 형편이 안 되면

생모(대부분 미혼모) 동의 하에

입양 보내는 경우가 꽤 있음.

그러면 절차가 어케 되냐면

한달 가까이 우리 엄마랑 간호사 누나들이

생모에게 버려진 그 핏덩이 신생아(우리 산부인과에서 태어난)를

분유 먹여가며 돌보고 데리고있다가

“홀트아동복지회” 라는 곳에서 직원 분들이 와서

서류상 절차 다 거치고나서

신생아를 자기네들이 데리고 감.

근데 그 홀트아동복지회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보는 게

무엇이냐?

바로 산모의 나이대임.

나이가 젊은 산모가 낳은 아기를 제일 먼저 데려감.

왜냐면 젊은 여성이 낳은 아기일수록

건강하고 잔병치레가 적고 영특하다고 함.

실제로 예비 양부모들도

젊은 산모가 출산한 아기를 입양해오는걸

원한다고 들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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