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채김치찌개 뭐 그런거 보고 아 거기서 먹었던것처럼

김치에 생고기 넣고 끓이면 비슷한 맛 나겠지? 하고 만들면

17영숙처럼 되는거임

요리해보면 알겠지만 간맞추는게 중요하고 특히 국요리 같은 경우는 요리첨하는 사람이 지 생각대로 만들고 맛보면 백프로 싱겁고 슴슴한 맛이 나게 되어있음

국간장이 따로 있는게 괜히 그런게 아니야

하다못해 김치찌개만큼 쉬운 미역국도 간장 적당히 때려붓든 소금을 때려붓든 안하면 생각보다 맛이 없을거임

다시 김치찌개로 돌아와서 백채처럼 만드려면 육수가 중요함
심지어 백채도 먹을만한 이유가 넓은 냄비에 끓이면서 졸아들면서 맛있어지는것도 있단 말이지

김치찌개를 그렇게 만드려면 김치뿐 아니라 김치국물이 몇국자는 들어가야 맛이남. 근데 시중에서 소량으로 사는 김치에 김칫국물이 그만큼 들어있을리가 없지

고로 그냥 이상한거 머릿속에서 따라할 생각말고 볶음김치 만들어서 물붓는다는 생각으로 만들어라

일단 김치가 볶아지면 적어도 김칫국맛은 안난다. 그리고 처음이면 간장이고 소금이고 설탕이고 마늘이고 다 필요없다

그냥 쇠고기다시다 한티백 까서 부어라

요리 해보면 알거다 msg의 위대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