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차만에 마음을 표현하는 영식

표현해주는 사람한테 뭐 감사하다는 말이나 받아치는거 하나 없이 

시계보더니 들어가자는 현숙

남자선택타임

영식은 현숙을 고르고 

바람이 많이 불어 춥지 않냐는 영식 

일반적으로 추워요 아니면 뭐 그렇게 안추워요 라고 하지 않나?

어.. 춥죠(뭔 당연한걸 물어봐) 라는 말투로 대답하는 현숙 

존나 단호박 현숙 

나는 원래 짜장면 좋아하니까 혼자 고독정식으로 짜장면이나 먹어볼까 했드만 뭔 불청객이 와가지고 짜장면을 못먹게 만들어

그냥 데이트장소로 중국집이나 데려가지 

영식이 선택하고 이 얘기를 나눌때까지도 현숙은 영식 한번도 안쳐다봄 

데이트가는 차안, 침묵을 깨고 현숙에게 말을 건다

데이트가는 두 남녀의 표정이 아주 박살이 나있다.

질문을 애기 좋아한다고 했나요? 라고 물어보지 말고 애기 좋아하세요? 라고 물어봤어야 함 

뒤늦게 물어보는 영식,  그냥 보통사람들이 좋아하는 정도로 좋아한다는 현숙 

계속되는 대화의 실패 

웨딩드레스 사건으로 멘탈이 나가고 그나마 호감가지던 영호마저 떠나니 의욕자체가 없어져버린 현숙 

어떻게든 이해해보고 위로해 주려고 애써보고 있는 영식좌..

영식이 이렇게까지 애쓴 이유..

자기가 기분나쁘게 한게 아닌데도 좋은추억 남겨주기 위해 기분도 풀어주고 웃음도 주려고 노력했다는 영식....

영식 그대는 진정 예수의 재림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