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까운 건 영자가 많이 안타까움

뭐만하면 사람 좋지 라는게 타이틀처럼 나솔에서 박혀있는데 그건 그냥 허울 좋은 소리고

내적으로 좋은 사람이라고 정도는 표현해야 진짜 좋은 사람인 듯

영자가 진짜 내적으로 됨됨이가 되었다고 많이 느꼈음

본인을 위해서 욕심을 부릴 수도 있는 것을 배려가 아닌 배제도 할 줄 아는 거 보면서 안타까우면서도 멋지다고 생각했음

보기 불편했던 멤버는 현숙과 상철 

현숙은 특히 이전 회차에서 나왔던 웨딩문제때문에 호불호가 갈리는 상황이긴 한데 그건 개인차가 있을 수 있는 거고 현숙이란 사람의 존중으로 지나가야 되는 부분인데 제작진이 그런 것에 대해서 예민한 부분을 고려하지 않고 그냥 일반적으로 생각해서 이입을 시켰다는 것 때문에 현숙의 마음이 떠나버리게 만든 제일 큰 부분을 제작진도 미쳐 고려를 못했다는 점. 

그리고 오늘 방송 보면서 상철이 불편했던 건 이건 뭔가 진심으로 나온 게 아니라 무슨 방송에 퍼포먼스를 보여주려고 나온 사람인가? 싶은 느낌이 들었던 게 말투에서 틱틱대는 느낌이 거슬림. 사람이 백 마디를 잘 해도 한 마디 어긋나버리면 그게 더 기억에 남게 되는데, 순자 선택하고 영수,상철 같이 카페 갔을 때 영수가 잠깐 자리 비우고 턱괴고 지그시 쳐다보는 것 같은 게 너무 인위적으로 연출하는 듯한 느낌이 강했음. 차라리 질문을 하던지, 영자를 뒤로 하고 그 선택에 후회가 없이 더 커질지 작아질지 모르는 감정으로 인터뷰 해놓고 그게 말이 되는 첫 행동인가 싶었고, 

두 번째는 진짜 아무 것도 아닌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순자가 둘의 성격이 너무 다른것 같다 할 때 상철이 나랑 여기랑? 이 멘트가 진짜 거슬렸음.

나솔을 많이 본 사람들은 알런지 모르겠는데 전부 본 사람 입장에서 내 기억으로는 저런 식으로 대조 될 때 여기,저기라고 표현하는 사람들은 없었음. 오히려 나랑 영수님이랑? 이런 식으로 존중을 하는 최소의 예는 지킬 줄 알았던 사람들이 대부분이였는데 그냥 그 한 번 뱉은말이 그렇게 거슬리더라

사회에서였으면 그냥 널리고 널린 인간들 중에도 흔히 쓸 말이지만 저런 뭔가 진중하게 모인 사람들이 있는 자리에서 저렇게 던지는 멘트는 거슬리지 않을 수가 없더라.순간적으로 나오는 본성은 못 숨기거든. 웃긴 건 그걸 알아챘는지 3초만에 나랑 여기랑? 하고 나서 영수님이랑? 을 뒤에 붙이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