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에 여자가 정상이면 남자한테 호감이 1도 없는데 먼저 디엠을 보내겠음?

게다가 먼 거리를 기차 타고 와서 만나기까지 하고?

다른 의도가 있다면 모를까 절대 그럴 일 없다.

이건 둘이 서로의 외모를 모르고 만나는 소개팅이 아니었음.

1년 몇 개월 전부터 메시지를 주고 받으며 서로의 외모도 다 아는 상태였지.

심지어 여자는 영식이의 외모를 사진으로만 본 게 아님.

얼굴뿐 아니라 방송으로 몸매, 성격, 목소리, 직업 등등을 다 알고 만났음.

근데 무슨 이제 와서 영식이가 못생겨서 손 잡는 것조차 싫은 거다 이 ㅈㄹ임?

호감이 전혀 없는데 만나러 왔다면 그게 더 이상한 거야.

다른 의도가 있는 거지. ㅋ

대화 캡쳐를 봤으면 알겠지만, 티키타카가 되는 대화가 아니었음.

여자가 의도를 가지고 영식이에게 어떠한 답을 유도해 내려는 티가 확 나더라.

손을 안 잡았다고 여자가 가만히 있었을 거 같음?

애초에 작정한 일이라 어떻게든 꼬투리를 잡으려는 게 안 보임?

남의 일이라고 즐기면서 쉽게 말하지 마라.

남자면 누구나 당할 수 있는 일이다.

아, 이 갤에 있는 상당수는 여자 만날 일이 없어서 강 건너 불 구경이려나.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