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정신승리해도 옥순은 상처 많이 받았을거같다.
영수가 상철한테 옥순 어린거같다는 식의 말투나 뉘앙스? 그대로 전달하는 모습만 보면서 느낌.
옥순 성격상 밝지만 은근히 사람 가려 친해지는 타입임.
그래서 그나마 유해보이는 영수한테 다가간건데 영수 유유부단한척 하지만 여우같은면이 많아서 다 간파하고 옥순 내려치기하면서 손절해버림… 솔직히 옥순이 만만해서 저런거임.
상철이 나솔 끝나고 그래도 옥순이랑 잘지내는게 다 각자 이미지 챙기면서 진짜 속얘기하는 사람 그냥 적당히 예의만 차리는 사람 나누는게 보이는데.. 옥순만 앞뒤똑같은 타입이라.. 애잔해서 그런거같음.

그냥 옥순은 소개팅정도 해야할듯…
괜히 단체생활하면서 눈에 튀고 그걸로 뒷말돌고
그거에 대한 상처나 묘한 기싸움을 혼자 감당하면서 이상한 피해의식생기게 되는거고…
그냥 단체 생활할땐.. 적어도 한명은 내편 먼저 만드는게 국룰임..
옥순이 너무 혼자 생활하려다가 피본거임.
옥순님 피해의식 가지지말고 밝게 지내시길.. 옥순님 연애하러 나왔어도 사회초년생처럼 뒷말에 휩쓸려 떠내려가는게 애잔해서…
ㅠㅠ30대후반인데.. 노련미까진 없어도.. 망신은 안당하시는게ㅜㅜ

개인적으로 영수가 제일 별로임..
조금 서툰 사람인데 단체생활에서 사람 바보만드는거 은근 영수같은 부류가 많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