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대 출신이고 전공에 따라 일하고 있어서 저런 스타일의 사람들 가끔 보는데

저런 스타일의 사람들하고 얘기하면 대화하고 뒤돌아서 존나 불쾌함이있음

거절당할까봐 쪽팔리진 않고 관계단절이 두렵다고 하는데

그 관계단절에서 수치심이나 상실감이 두려운거지 이 사람과 단절돼서 내 생계가 무너지고 그런건 아니잖아

그럼 그 수치심, 상실감을 속된 말로 쪽팔린다고 표현해서 얘기한건데

그걸 문자 그대로 받아서 쪽팔리지 않다고 하고 나솔에서도 여자들하고 그런식으로 대화하니 상대방은 은근히 불쾌감같은게 생기는게 있었을거다

오은영이 거절당할까봐 쪽팔린거냐 얘기했으면 그냥 수긍하고 넘어가던지

아니면 쪽팔린 것도 있지만 단순히 관계 단절되는 것 자체가 두려운게 크기도 하다 이런식으로 표현하는게 낫지

공대생들 중에 저런식으로 대화하는 애들 많은데 저런 스타일의 애들이 결혼하는 방법은 돈이라도 잘 벌어서 퐁퐁남 되는 방법밖에 없음

영수가 얼마나 버는지는 모르겠지만 지방 학원강사가 수입을 앞세워 여자를 만날 정도는 아닐 것 같고...

거기다 대화하는거 보니 강사 특유의 쪼가 있어서 남들보다 본인이 더 잘 알고 있다는 식의 마인드를 갖고 있음

이번에 대화하는거 보니 차라리 광수는 단점 지적도 잘 받아들이고 대화도 잘하는 것 같아서 모솔탈출 가능성이 있는데

영수는 그냥 이런데 전전하다가 혼자 계속 사는게 나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