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부남이 바라본 요즘 남자애들 생각.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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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남이 바라본 요즘 남자애들 생각.txt앱에서 작성

ㅇㅇ(119.207) 2023.05.16 18:40:37

조회 474 추천 10 댓글 16

노괴니 뭐니 혐오 빼고 그냥 현상+ 내생각임.

여자가 보는 남자의 기준치는 더 높아지거나 복잡해져서

최소 175 이상 근육질까진 아니라도 관리는 하는 몸

흡연 안됨 호감형 인상 공기업 대기업

이상 성격 자상하고 받아줘야하고 시댁 간섭 없어야하지만

지원은 있어야하고 평소 이벤트는 안바라더라도 프로포즈는

호텔방 빌리거나 대부분 남자돈으로 마련한

신혼집 세팅한 뒤 명품 사서 해줘야하고 등등 <-

심지어 나열한게 요즘 여자들

기준으로는 ㅈㄴ 빡센것도 아님. 걍 평범한애들도 이정도는

원하는게 진짜 현실임. 근데 뭐 바라는게 죄도 아니고

그럴수 있다고 생각함. 저정도 조건 여자애들끼리 카페에서

이야기하는거 대수롭지도 않고 주선자한테 혹은 남자한테

대놓고 묻는거 모두 용인됨.(내가 주선 많이 해봄)

근데 남자는? 남자는 니즈를 말하는것만으로도 찌질이

소리 듣거나 니즈 자체가 희화화되어왔음.

가슴혹은 엉덩이 큰거 좋다 하체비만 싫다 -> 남자들끼리나

말하지 어디서 대놓고 말하는 순간 걍 변태 혹은 쓰레기 취급

어린여자 좋다 -> 동년배랑 못어울리고

어린애 낚으려는 도태남 무능력남 취급함. 능력있으면 오히려

어린여자 말고 동년배 만난다는 가스라이팅..

요리 잘하는 여자가 좋다. -> 삼식이부터 해서 식모구하냐는둥

비꼼. 결혼해서 요리 잘하는 마누라가 차려주는 밥 먹고싶은게

왜 이상한건지ㅋㅋ

우리 부모님한테 잘했으면 좋겠다 -> 바로 결혼 컷해야하는

마마보이 취급함. 대리효도니 뭐니 개같은말 만들어서

가스라이팅.

가만 보면 사회적으로 남자의 니즈를 거세시킴으로써

득본건 놀거 다 놀고 30부터 결혼 염두에 둔 연애 시작해서

32에 결혼하려는 능력녀조차 아닌 평범한 여성들이라는 것임.

나이 많아도 되고 여자라고 요리 따로 연습하는건 싫고

시댁 지원은 필요한데 간섭은 또 안되고…

옛날도 아니다. 불과 일년전까지만해도

고연봉 개발자~전문직중에 연애 많이 못해보고

자기주관 부족한 범생이들이 저거 다 맞춰주면서

30-32살된 쌍수 기본인 성형녀들 데려가는게 결혼

트랜드였고 그걸 ‘능력남’ 으로 치부해왔음.

내무부장관이니 뭐니 ㅂㅅ같은말 써가면서ㅋㅋ

학창시절 갈아넣아서 고액연봉 받고 거기에 부모님 돈까지

거하게 보태서 30이상 쌍수기본은 한 여자랑 결혼했는데

밥은 왜 내가해야하냐는둥 개소리하고 부모님이 손자 얼굴 함

보러올라면 마누라 눈치봐야하고 별 개 ㅈ같은 모든 일들..

그런데 이제는 저렇게 결혼한놈들 스스로도 뭔가 아닌거

느끼고있고,,아직 미혼인 놈들은 결혼 안했으면 안하지

자기 니즈 포기할 생각이 없음.

예전엔 여자한테 ‘찌질하다‘<- 이말 하나 안들으려고

불합리한 모든 조건 다 감수하던 남자들이 스스로 도태남

찌질이 자처하면서 어리고 정신머리 똑바로 박힌여자 아니면

결혼 안하려함.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여자들이 말하는 진짜 찌질이나 도태남

뿐만이 아니라 훤칠하고 빠지는 구석 없는 남자후배들도

마찬가지라는것임. 실제로 11-13학번쯤 되는 후배들

연애 안하고 취미생활 몰두하거나 뜬금없이 97-99년생

여자애랑 연애하고 이런게 동시다발적으로 느껴진게

한 일년정도 되었음. 소개에서 여자 30만 돼도 그냥 덮어놓고

안받는다고함 (내가 볼땐 진짜 괜찮은 여자앤데도)

제일 불쌍한건 마찬가지로 11-13학번 여자후배들.

얘네들든 그냥 바로 윗선배들 해온대로 하다가 결혼

적당히 할려고 했을 뿐인데 갑자기 막차끊기듯

남자들 생각이 달라져버려서 맨날 골프 테니스 하는

사진만 뺀질나게 올려댐.. 아니면 진짜 커리어에 집중하는데

당연히 남자들한테 치임.

남자후배들이랑 대화해보면 얘네 생각은 ‘부모님한텐

좀 미안하긴 한데 혼자 산다 생각하면 그것대로

재미있을듯?ㅋㅋ’ 임.

그리고 나솔갤에서 노처녀 놀리는 정도 그 이상으로

앵무새처럼 ‘30넘으면 절대안됨. 어린애 만나야지’

라는거 대놓고 표현하고 실천하는 추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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