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상이라서 더 과격해지기도 하는거겠지만

딩크면 어떻고 싱크면 어때

본인 38세, 결혼한지 7년 됐음

서울에서 회사 다니던 현 와이프 1년 연애하면서 계속 설득해서 지금

부산에서 둘이 정착해서 사는중인데

여기서 그렇게 퐁퐁이니 뭐니 무시하는 싱크족임 

물론 와이프가 일 하고 싶어했지만 서울에서의 직장이 부산에 있지도 않고

한두군데 다녀보다가 결국은 내가 원하는 대로 내조에 전념중임

본인이 보고 자란 부모님이 꾸려둔 가정의 형태를 보고 자라서인지

아님 나 자신이 챙김 받는걸 좋아해서인지 

난 반대로 여자쪽에서 오케이만 한다면 내가 경제적인 부분을 책임지고

재테크나 가정에 대한 부분은 와이프가 했으면 좋겠다고 항상 생각해와서 불만 1도 없음

와이프도 처음엔 답답해하다가 요즘은 스스로 운동 + 문화생활 + 외국어 공부 등등 알아서 찾아서 하고

밥하는것도 첨엔 스트레스 받아하더니 이젠 스스로 나보다 먼저 일어나서 아침 차려줌

왜 내가 번 돈을 갖다주냐고? 그만큼 날 살뜰히 챙기니까

난 대신 사회 생활하면서 자존감을 채우잖아

와이프는 내가 주는 돈으로 이래저래 모으고 굴리고 하면서 자존감 챙기게 해주는거지

나 같은 사람이 정녕 없나...? 난 너무 행복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