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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삼아 골라본 학문 분야별 현재 살아있는 대표들
인문학 계열윤리학 : 피터 싱어(마사 누스바움, 오노라 오닐, 데이비드 베너타, 피터 싱어 등의 경쟁자를 고려했는데 개인 취향상으론 베너타를 꼽고 싶지만주목받는 학술상을 받은건 아니라서 포기했고 가장 유관력이 높은 누스바움이냐 슈퍼스타 싱어냐 둘중에서는 싱어를 고름, 베르구엔상 수상)과학 철학 : 바스 반 프라센(뽑을만한 사람으로 반 프라센, 이언 해킹이 떠올랐는데 해킹은 작년에 별세했더라고 반 프라센은 현대의 반실재론진영의 대표격 인물임 실재론의 명사인 필립 키처도 경쟁자가 될 수 있을거 같은데 그래도 반 프라센을 고름, 러커토시 상 수상)역사학 : 피터 브라운(사학 자체가 워낙 지역, 시대, 분야마다 달라서 누구를 꼽기는 어려웠음 그래도 살아있는 사람 중에서 고른다면 브라운정도면 괜찮은거 같았음. 댄 데이비드, 발찬상, 하이네켄 역사학상, 클루게상 수상)언어학 : 노암 촘스키(혼자서 언어학계에 3번 정도 혁명을 일으켰다는듯 현재 살아있는 사람뿐만 아니라 역사상에서도 고트급 언어학자심리학에 대한 APA 평생 공헌상, 교토상, 벤자민 프랭클린 메달)형식과학 계열논리학 : 사하론 셸라흐(솔 크립키를 넣고 싶었지만 2년전에 세상을 떠났고 그렇다면 수리논리학 쪽에서는 휴 우딘, 로버트 솔로베이, 도널드 마틴, 데이나 스콧 등도 좋은 후보이지만 수리논리쪽에서는 그래도 셸라흐가 가장 쎈듯, 울프 수학상, 카프상, 롤프 쇼크 수상)수학 : 장피에르 세르(최초로 3대 수학상(필즈상, 아벨상, 울프상) 석권 발잔상과 CNRS 금메달 등등,27세로 역대 최연소 필즈상 수상자 20대에 필즈상을 받은건 세르가 유일함 그로텐디크와 함께 20세기 대수기하학의 초석을 다졌음)통계학 : 브래들리 에프론(데이비드 콕스, C.R. 라오가 둘다 별세하여 고려한 후보는 데이비드 도노호, 낸 레어드, 브래들리 에프론 중에서 골라야 한다면 애프론의 정배인듯, 국제 통계학상 수상)컴퓨터 과학 : 스티븐 쿡(켄 톰슨, 팀 버너스리도 좋은 후보인데 개인적으로 이론 컴퓨터 과학, 계산과학에 초점을 맞추면 후보군은커누스, 스콧, 라빈, 야오, 블룸, 쿡, 호어, 타잔, 램포트, 발리언트, 위그더슨 등이 있고 이중에서 고르는건 어렵지만NP 안전성을 도입한게 이후 계산복잡도 이론에서 임팩트가 너무 크다고 생각해서 쿡을 고름. 튜링상 수상)암호학 : 실비오 미칼리(RSA 삼인방, 디피와 헬먼 듀오도 있었지만 개인적으로는 가장 넓게 활동하는거 같았음 암호화폐쪽으로도 하고있음 튜링상, 괴델상 수상)자연과학 계열물리학 : 로저 펜로즈(원래는 스티브 와인버그 아니면 피터 힉스를 넣으려 했는데 둘다 별세해서 펜로즈나 위튼, 프랭크 윌첵 중에서 고민했음위튼도 펜로즈 처럼 수학, 물리 이도류 사용자이고 노벨상은 무관이지만 필즈상이 있고 윌첵은 노벨상이 있음 다만 펜로즈는 노벨상, 울프상을 가지고 있으니 펜로즈로 넣음)천문학 : 제임스 피블스(사실상 천문학쪽에서 받을건 다 받은 사람 노벨 물리상, 쇼상 천문학 부문, 크라포르드상 천문학 부문)화학 : 배리 샤플리스(프레더릭 생어 이후에 노벨 화학상을 2번 받은 사람 울프 화학상, 화학 선구자상, 프리스틀리 메달 수상)생물학 : 야마나카 신야(생물학과 의학계열에서 상을 휩쓸고 다님 노벨 생리 의학상, 래스커상, 울프 의학상,교토 생명공학 및 의료기술상, 발찬상 생물학 부문, 브레이크스루 생명과학상, 쇼상 생명과학 및 의학부문)지구과학 : 슈쿠로 마나베(지구과학쪽은 노벨상이 지금까지 나온적이 없었음 그나마 천문학은 가끔식 노벨 물리학상을 받기라도 했었음 문제는 지구과학은 수학이나 컴퓨터 과학처럼 노벨상 이상으로 평가받는 학술상도 없는 상황인데 이례적으로 2021년 기상학 관련으로 노벨 물리학상을 받음 노벨상, 크라포르드상 수상)사회과학 계열경제학 : 조지프 스티글리츠(원래는 행동 경제학의 대니얼 카너먼을 넣으려 했는데 올해 별세해서 다른 후보로 고려하던 중스티글리츠가 괜찮은거 같아서 고름 노벨 경제학상, 존 베이츠 클라크 메달 수상)심리학 : 마틴 셀리그먼(20세기 심리학 역사상 가장 많이 인용된 50인의 심리학자를 참고했는데 그 목록의 대부분이 사망한 상태인데 그중에서살아있는 몇 안되는 사람, '학습된 무기력'으로 유명하고 긍정 심리학의 최고 권위자로 생각되는듯, 제임스 맥킨 캐텔 펠로우 상, 조셉 주빈 상,심리학에 대한 APA 평생 공헌상)사회학 : 위르겐 하버마스(사실 사회학 관련으로는 대충보니까 살아있는 사람 중에서는 하버마스가 가장 네임드가 아닌가 싶음홀베르그 상, 요한 쉬테 정치학상, 클루게상 수상)정치학 : 로버트 코헤인(국제정치로 유명한 헨리 키신저가 작년에 별세해서 다른 사람을 꼽는다면 코헤인이 아닐까 싶어서 고름요한 쉬테 정치학상, 발찬상 수상)응용과학 계열전자 공학 : 마틴 쿠퍼(휴대전화의 아버지, 찰스 스타크 드레이퍼상, 마르코니상 수상)컴퓨터 공학 : 존 헤네시(하드웨어적인 업적을 기준으로 살아있는 사람 중에서 고랐는데 이더넷을 발명한 로버트 멧칼프 사이에서 고민함, RISC 아키텍처 개발, 튜링상, IEEE 명예 메달, 찰스 스타크 드레이퍼 수상)항공우주 공학 : 브래드포드 파킨슨(GPS의 주요 설계자. 찰스 스타크 드레이퍼상, 미국 발명가 명예의 전당, 엘리자베스 여왕 공학상, IEEE 명예 메달 수상)화학 공학 : 일라이어스 제임스 코리(샤플리스가 노벨상 2관왕을 하지 않았다면 화학으로 들어갔을거임 노벨 화학상, 울프 화학상, 화학 선구자상프리스틀리 메달 수상)생명 공학 : 로버트 랭어(h-index 327, 총 인용수 433,770의 괴물인데 물론 바이오 계열이 인용수가 평균적으로 많긴함. 노벨상급 학자인데왜 아직도 못받은건지 모르겠는 사람임 울프 화학상, 교토상, 발찬상, 프리스틀리 메달, 찰스 스타크 드레이퍼상, 브레이크스루 생명과학상 수상)건축학 : 안도 다다오(리처드 마이어하고 다다오 중에서 고민했는데 뭔가 스타의 느낌은 다다오인거 같음, 프리츠커상 수상, AIA 금메달)+알아두면 좋은 학술상들 : 보통 자연과학은 물리, 화학, 생물학과 의학은 노벨상이 탑이고 그다음이 울프상, 쇼상 정도로 보는듯의학계열은 노벨상 다음에 래스커상을 치는거 같음 요즘에 떠오르는 상으로는 브레이크스루 상이 있음천문학이나 지구과학 같이 노벨상이 없는 자연과학 분야에서는 쇼상, 크라포르드상, 발찬상, 교토상이 대체제 역할을 하는듯수학은 필즈상, 아벨상, 울프상을 3대 수학상으로 간주하고 천 메달, 쇼상, 가우스상, 브레이크스루 상도 명망이 있음통계학은 국제 통계학상과 COPSS 회장상이 가장 권위가 있음컴퓨터 과학쪽은 튜링상이 탑이고 그다음에 뭐 IEEE 명예 메달, IEEE 폰노이만 메달, IMU 주판상(이전 이름은 네반린나상)인듯전기, 전자 공학은 IEEE 명예 메달이 최고이고 보통 3대 공학상이라고 불리는게 찰스 스타크 드레이퍼상, 러스상, 고든상인데러스상은 생명공학쪽으로 한정되었고 드레이퍼상이 진정한 공학을 대표하는 상인듯 함, 고든상은 공학교육 관련 상 건축학은 프리츠커상이 대표하고 AIA 금메달도 권위있음문학은 노벨 문학상, 부커상, 공쿠루상을 3대상으로 부르더라철학은 롤프 쇼크상, 베르구엔상, 교토상, 홀베르그상 이렇게가 권위있음 논리학과 분석철학 전통에 있는 사람은 롤프 쇼크상이 더 권위있어 보일거고 그런쪽이 아니면 베르구엔상, 교토상, 홀베르그상을 좋아할 수도 있을듯역사학은 댄 데이비드상이 가장 규모가 큰 상임사회과학 전반으로 본다면 홀베르그(Holberg)상이 권위가 있음 세부적으로 간다면경제학상은 노벨 경제학상 탑이고 다음이 존 베이츠 클라크상, 정치학은 요한 쉬테 정치학상을 최고로 뽑고심리학에서는 APA(American Psychological Association)가 주는 상들이 있는데 그중에서 가장 권위있는게 심리학에 대한 APA 평생 공헌상(APA Award for Lifetime Contributions to Psychology)신학쪽은 탬플턴상이 최고로 간주됨
작성자 : ㅇㄴㅇ고정닉
히라이즈미(모쓰지-츄손지-무료코인터) 관광
[시리즈] 도호쿠관광 · 즈이호덴에서 히라이즈미역 관광 저번글에 이어서 히라이즈미역에서 모쓰지까지 줄창걸어감 높은건물도없어 햇빛은 내려쬐지만 반대로 멀리있는 풍경도 잘보여서 기분좋은 산책이 되었음모쓰지 도착. 크기는별로안커보이는데 아침에 갔던 즈이호덴보다 비싼 700엔을 받아서 까무러칠뻔함입장료에 박물관(작음) 이용료도 포함되어있으니 나쁘..지는 않나?특이하게 이쪽지역은 대만에서 인기가 높은 관광지라고 함. 듣기는 많이들었는데 이런 변방관광지에도 대만사람 스티커가 저렇게 잔뜩 찍혀있는거보고 놀람.입장료가 센거같았는데 공원한바퀴도는데 와 감탄이 끝이나질않음. 정말 잘꾸며지고 잘 관리된 공원 한바퀴 천천히 눈에 넣으면서 구경함특히 호수에 반사되는 나무나 구름이 너무 아름다웠음. 사진기자로 보이던 사람들 여럿이 호수에서 연실 카메라조준하는거보니 워냑 유명하긴한가봄한가지 아쉬웠던점은 본당을 제외하고 지부내 사찰들이 대부분 소실되어 터만 남았다는거. 온전한 사찰은 딱 하나밖에없던게 아쉬웠음. 그런게 재미있는건데센다이던 이쪽동네건 저 즌다가 기가막히게 맛있음특히 즌다 쉐이크라고하는 센다이역에서 파는 쉐이크는 꼭 먹어보셈 즌다모찌는 모르겠는데 쉐이크는 꼭 먹어봐야함 누구는아무튼 구경 잘 하고 다음목적지인 츄손지를 가려고 버스를 탑승버스내에 거스름돈이 없다고 돌아갈떄 쓰라며 버스회사쿠폰을 받았지만 해당버스가 해당요일 막차라는 사소한 찐빠가 있었지만 이것도 여행의 재미그 쿠폰은 고이고이 모셔두고 한국돌아온 지금도 가지고있음.츄손지 정거장에서 내려 이쁘장한길을 올라가다보면 제일먼저 맞이하는건 한국에서는 팔척뛰기로 게이머들사이에서는 알려진 미나모토노 요시츠네의 부하 무사시노 벤케이의 무덤이 있는곳이 나옵니다. 여기가 벤케이가 요시츠네를 지키다 서서죽은장소라나봄벤케이의 유명한 일화하면 다리가로막고 무기 천개모으겠다고 깝사다가 요시츠네에게 털려서 부하가 된 이야기가 있는데 해당일화의 장소가 되는 교토의 고조대교라는곳에 가면 그 모습을 담은 동상이 있다고하네요. 가본적은 없음깨알같이 벤케이 사진스폿을 세워둠올라가는길이 생각보다 높은편이라 다리안좋으신분들은 각오좀 하셔야할거같습니다. 그래도 고생한만큼 내려다보이는 풍경은 멋지네요.여러 사찰들을 방문하고 금색당에 도착하는데 여기랑 보물당은 철저하게 내부촬영금지를 시킵니다.여기서 단체관광온 대만관광객들을 만났는데 시끄럽기는 겁나시끄러웠는데 그래도 사진찍지말라는거 잘지키고 줄도 잘서서 관람하는 매너있는 관람을 보여줘서 아 역시 대만은 그나라가 아니구나 싶었습니다.https://www.chusonji.or.jp/know/konjikido.html 金色堂について │ 中尊寺を知る │ 関山 中尊寺[岩手県平泉 天台宗東北大本山] 金色堂について │ 中尊寺を知る │ 関山 中尊寺[岩手県平泉 天台宗東北大本山]www.chusonji.or.jp공식홈페이지에서 가져온 금색당의 모습입니다.일본 국보 건축물 제 1호이번에 이걸보고 든생각이 일본불교미술은 우리나라랑 다르게 금같은걸로 화려함을 중시하는구나. 이것은 그 예술의 극에 달한 형태이다 실제로보면 금색으로 번쩍번쩍거리는 커다란 조형물을 앞두고 입이 다물어지질않습니다. 대부분의 관광객들이 멍 하니 해설을 들으며 한참을 쳐다보다 겨우 눈을 떼고 나갈정도.왜이리 화려하게 만들었나 사연을 보니 당시 일본의 수도이던 교토에 밀리지않을정도로 과하게 화려함을 중시했고 교토에서 유행하던 건물양식들을 많이 들여왔다고합니다. 츄손지 내에 대부분이 여러가지이유로 소실되었음에도 이 금색당만큼은 그때 그모습을 유지하고있기에 역사적가치가 높다고합니다. 금색당이외에 3점의 국보와 여러가지 보물들도 전시해두었기에 꽤 구경할만합니다.그 외 경내 여러 사찰들을 구경하며목걸이를 한걸보면 누군가가 키우는게 분명한데 절냥이일까요. 저쉑끼 사진기 들이밀땐 고개한번 안돌려주더니 떠나기시작하고나서야 그제서야 얼굴을 보여줍니다.열반에 들지못한새끼츄손지를 빠져나오며.이때 시간은 4시 40분을 향하고있었고 히라이즈미에서 이치노세키로 돌아가는 열차는 5시 15분. 이거 놓치면 다음차는 1시간인가 2시간뒤에 있어서 큰일났습니다.그마저도 돌아가는 버스 막차는 이미 끝났지만 빠듯하게 걸으면 20분정도에 히라이즈미역에 도착하는상황. 하지만 저는 여기서 한 곳을 더 가려고합니다.그곳으로 향하는길차도 없고 열차도 안지나가고 사람도 별로없고 조용한 일본시골입니다. 심지어 대부분의 가게가 츄손지가 끝나는 5시에 맞춰 문을 닫는지 대부분이 닫혀있는상황.무료코인터어떻게 이름이 Free coin 순전히 이름때문에 찾아간곳인데 나름 사연이 있는곳이였습니다.한때는 히라이즈미에서 제일 큰 규모의 사원이였지만 이제는 그 터만 남은 FREE COIN터 비트코인하는애들한테 개드립이나 치러 방문한 제가 부끄럽네요.부끄러움도 잠시 이제 출발시간이 15분남짓남아서 진짜 큰일나게생겨서 무작장뛰기시작합니다.출발 5분남기고 겨우 도착한 히라이즈미역. 돌아가는 열차 플랫폼에는 아까 츄손지에서 마주쳤던사람들이 잔뜩있습니다... 사실상 이게 관광하러온사람들이 탈수있는 막차인듯함. (이치노세키역에서 신칸센을 탄다 가정하면)3시에 도착해서 좀 빠듯하게 구경했는데 여기 구경오실분있으시면 좀 여유있게 오전중에 도착해서 천천히 둘러보다가 돌아가세요. 세계문화유산이 괜히 붙은게 아니구나 싶을정도로 아름다운곳이였습니다.
작성자 : <ㅁㅁ>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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