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쪽 세계는 확실히 남자들보단 여자들이 더 잘 알거고

피카소가 크레용같은 걸로 얼굴 잔뜩 찌그러지게 그린게 역사적인 그림이었던 것처럼

발렌시아가, 구찌 런웨이에서 개 이상한 옷들도 사실 패션쇼에선 박수받는 하나의 예술세계인 것처럼

우리가 모르는 게 있을거라고 생각이 들긴 함.

(물론 그딴건 당연히 알아볼 생각 없이 무지성으로 욕하는 재미로 디씨하는 거긴 하지만ㅋㅋ)

뭐 모니카가 흐느적대든 걔네들이 걸크러쉬를 한대든 상관없이, 어쨌든 보아같은 춤쪽 레전드가 심사하는 프론데

그냥 무지성으로 흐느적댄다고 빨아주는 프로는 아님. 실력이나 의도가 뭐든간에 열악한 백댄서 키워주려고 만든 프로지.

확실히 잘추는 애들도 있긴함. 몸도 좋고 연습 많이 한 티도 나고.

애초에 이제 첫 방영한 프로잖아. 개별로처럼 보이면 걍 쇼미 1~2때 존나 래퍼들 실력 하향평준화였던 거랑 비슷한 거지 뭐.

근데 정작 스우파 쪽은 쇼미에는 관심도 없었는데 갑자기 언제부턴가 스우파 욕하기 시작하더니

개코가 불러주길래 덩실덩실 춤춘 멀쩡한 모니카를 씹하타치 대역죄인 만드네...

그전에는 '가시' 노래 자체가 별로라고 ㅈㄴ 까다가 

갑자기 스우파로 여론몰이 되서 "모니카가 문제였다"로 옮겨가고, 가시 음원은 여론 반등해서 음악 ㅅㅌㅊ로 업글되고,

모니카가 망쳤네 뭐네 하다가 갑자기 '스우파 보는 애들 = 페미'로 바로 몰아세우고 여초 몰려가서 불똥튀기면서 싸우고 욕하고 난리남 그냥;;

이래놓고 여자들도 삐져서 래퍼 못생겼다고 하면 "응 그 래퍼 백댄서가 스우파 애들이야~"하면서 멀쩡하게 응원만 하던 여자들까지 기분 나쁘게 만듬

솔직히 난 모니카가 정말로 무대를 개망쳤다곤 생각 안들던데, 그냥 신경 좀 거슬리는 정도였지, 그리고 그건 뿌리 때도 솔직히 말 많았고ㅋㅋ...

이제와서 뿌리만 재평가하냐 무슨, 둘이 비슷하기만 하던데

아니, ㅅㅂ 열악한 아싸들 디씨판에서 뭐 대단한 거 기대하는 건 아니지만, 맨날 여초에 싸움걸면서 반박하는 재미로 사는거 안지치냐...?

중립적인 의견이 ㅈ도 안보여서 내가 걍 써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