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사모 라방 당시 합작앨범 언급 부분

나랑 허키가 앨범 만들고 있어 

그래서 한 어... 한.. 일곱 곡 됐고.. 

어 목표는 아홉 곡이 되면 내는거야

근데 우리가 만날 때마다 한 곡씩 나오거든

아마 두 번만 더 만나면 되는데

어 벌써 1월 25일이니까..

내가 봤을 땐 2월 말쯤에 마무리되고

뭐 한 3월 4월에는 나오지 않을까 싶어

근데 우선 뭐 허키랑 뭐 의논 안 해본거지만

난 이렇게 할 생각이야

어 cd를 먼저 잘 만들고 그걸 먼저 팔아서.. 그걸 먼저 팔거야

음원으로 올리기 전에

아무튼 기대하시고

뭐 허키랑 하는 앨범을 들어본 사람들은 대부분 다들 뭐 좋다고 했던 거 같은데 뭐 그게 그런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솔직히 나와 허키가 만나서 우리는 친구니까 또 이렇게 너네는 잘 이해가 안 되겠지만

이게 사람이 어렸을 때는 이렇게 막 살지만

나이가 들수록 이제 원하는 게 다르고 가족이 생기든 뭐 돈을 원하.. 돈을 쫓든 이제 음악 안 하거든 대부분

이렇게 계속 미쳐가지고... 미쳤다고.. 왜냐면 음악 백날해도 돈이 안 되는 경우가 많거든 나도 그렇고

근데 아무튼 나는 하고 있고..

허키도 아직도 마흔 살인데 하고 있어 그래서 더 서로 반갑고 그러니까 어 재밌으니까 잘 나오고 있는 거 같애

되게 뭐 옛날 바이브도 있고 뭐 요즘 바이브도..

음모론에 대해서 얘기한 랩도 많고 아무튼 좀

재밌어 되게 즉흥적이고 뭐 다들 좋아할 거 같아서 별 걱정없고..

나이먹고 아직 음악하는 또래친구랑 번개곡 여러개 만들 듯이 낸 앨범임

랩 박자 절어서 재녹음해야하는 부분도 수정 안 하고 그냥 냄

즐겁게 작업한 것 같긴한데 퀄 신경 안 쓰고 막 만든 느낌